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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기세 싸움이다! 적군의 수장의 수급부터 베는 것이 중요한 것 아닌가?!!

  • 2025-05-05 01: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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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 탄핵 유보?!!

하아... 아직도 여유롭게 판단하는 모습에 답답함에 속이 터질 지경이네요.

경기도에서 서울까지 꼬박 왕복 5~6시간을 써가며 

거의 모든 집회를 참여하며 길거리에서 살았습니다.

생일날은 감기 기운 덕에 종일 누워있다가도 도저히 마음이 불편해서 안되겠어서 

그 몸을 이끌고도 한남동에 갔다 온몸이 꽁꽁 얼어서야 버티다 버티다 막차를 타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 추운 곳에서 버텨주는 많은 사람들이 눈에 밟혀 미안함이 들었고, 

다음날 아침, 그 유명한 키세스 단이 되어버린 사진이 제 마음을 더 뭉클하게도, 더 미안하게도 만들었던 기억도 있습니다.

..

길바닥에서 시위를 하며 좌절하기를 몇 번.

그때마다 앓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이 나와 길에서 버티는 사람들을 보며 다시 기운 냈는데,

민주당에서 이렇게 다시 한 발을 뺴는 모습을 보게 되면 어쩔 수없이 다시 진이 빠집니다.

전쟁은 기세 싸움입니다.

조희대 탄핵해도 다른 사람이 그 자리 맡아서 진행하면 소용 없다?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그럴 수도 있죠.

하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나 적군 대장의 목을 자른다면, 그 다음 경우의 수를 차치하고라도 우선적으로 기세는 수그러들 수밖에 없습니다.

어떠한 후계도 그 대장만큼은 해낼 수 없기 때문이죠.

우리나 상대나 초를 다투는 시간 싸움을 하는 겁니다.

잘못 둔 악수 한 번에 모든 것이 무너질 수 있고, 그 한 수는 민주당만의 문제가 아닌 국민 모두에게 최악의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길 바랍니다..

이럴 때일수록 적군을 흐트러트리고 적군의 심리를 불안하게 만들고 마음이 흔들리도록 만들어야 하건만,

오히려 지지자들의 마음이 심란해지도록 만드는 탄핵 유보라니요. 제발 좀 더 긴장하십시오!!!

아무리 봐도 상대는 인간들이 아닙니다.

상대는 지금을 놓치면 죽는다는 마음으로 숨겨 놓았던 것들을 까며 한 걸음 한 걸음 딛고 있는 게 보이는데 

너무들 여유가 있으시네요.

지난주 서초 집회 직전부터 다시 감기 기운이 올라와 수요일 토요일 집회에선 다시 솜바지 꺼내입고 바지 두겹 윗옷 6겹 껴입고 길거리에서 외치다 

엊저녁부터 다시 감기에 걸려 앓으면서도  너무 답답해서 이 글을 남깁니다.

흥분하고 상대를 욕하는 지지자들에게도 차분하게 민주당을 믿고 '우리는 우리의 할 일을 하면 된다.'라고 말했던 제 마음의 바탕엔

'이재명 밖엔 답이 없다'라는 확신이 있어서 였습니다만, 

한 번씩 민주당이 이럴 때마다 아직도 상대를 같은 '인간'의 선상에서 생각하나 하는 마음이 듭니다.

치세요, 제발!!!

전쟁에서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적군 우두머리의 목을 베는 것입니다! 

그게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이며 상대나 아군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입니다.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고, 죄가 없는 것도 아닌데 왜 눈 앞에 있는 대장을 치지 않고

자꾸 둘러 둘러가며 가장자리에 있는 쫄병만 건드려보고 상대가 움직이나 안움직이나 기다리려 합니까?

시간이 많은 여유로운 싸움도 아니고, 내 킹이 죽었을 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게임도 아닙니다.

다시 한 번 말합니다.

전쟁은 기세 싸움입니다.

지금 쳐야만 상대도 움츠러들고 함부로 움직일 수 없습니다.

민주당을 믿고 우리는 우리의 할 일만 하면 된다고 말하는 저희들의 믿음에 부응할 모습을 보여주십시오.

더 이상의 좌절을 맛보고 싶지 않습니다. 거리에 나가서 싸우는 저희들을 위해서라도 제발 단호하고 용감하게 칼을 휘둘러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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