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에게 최고위원

HMM 부산 이전에 대해서 직원 동의 부분은 정정해주세요.

  • 2025-05-16 1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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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고위원님,

저는 이재명 후보의 당선과 민주당의 승리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당원입니다.

후보님의 유세현장에 잘못된 정보가 전달되거나 사실 확인이 제대로 안된 카더라 기사가 나가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서 한 말씀 드립니다.

과거 말 한마디 한마디를 부풀리고 왜곡하는 사례가 많았고 실제로 현재 재판까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니

조금 더 공식적인 자리에서 조심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어제 민주당 내 선거를 준비하시는 여러 관계자 분들이 다수 있을거라 추측되는 모 커뮤니티에도

민주당원인 저희 부부가 표제건과 관련한 글을 올려보았습니다.​

다만 원글의 취지를 곡해하고 의미없는 댓글들로 논점을 흐리는 몇 분들과 실랑이하다가 영구 정지까지 당했는데요.

민주당원이면 당 게시판에 올리라고 하는 분들이 계셨고 그 편이 낫다고 판단해 이렇게 씁니다.

 

아무래도 어제는, 커뮤니티 게시판인지라 원글과 댓글에서 일부 단어선택 등을 자극적으로 한 부분이 있었다고도 볼 수 있겠지만​

요지는, 이재명 후보님에게서 나가는 메세지가 꼬투리 잡히지 않도록, 더욱 면밀히 사실관계를 파악해달라 는 것이었습니다.

 

아래 노조위원장이 사내 노조원들에게 보낸 메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육상 해상 노조 어디도 HMM 부산 이전에 대해 동의의 뜻을 전달한 바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재명 후보가 해당 공약과 관련하여 "직원들의 동의도 있었다고 하더라" 라고 말씀하시면

괜한 분란을 조장하고 반대 진영에 빌미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음을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해수부 및 HMM 부산 이전에 대해 찬성이냐 반대하냐의 문제를 얘기하고자 함이 아니며,

해당 공약의 필요성도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만,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 불필요하게 덧붙여 꼬투리가 잡히게 되는 상황을 우려함임을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차라리 공약만을 말씀하시는 것도 좋겠고. 보다 긍정적으로 추진되고 있음을 표현하고 싶다면,,,

"직원들의 이해와 동의가 필수는 아니어도 필요한 부분이고, 그 부분은 추후 충분한 협의를 거쳐 차근차근 추진해보겠다"고

정정해주시는 것이 어떨지 건의 드립니다.

 

노조위원장의 메일을 아래 전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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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합원 여러분~

 

오늘 이재명 후보의 HMM 부산 이전 관련 내용 기사는 다들 보셨을 것 같고 많이들 놀래셨을 거 같습니다.

저 또한 너무 당황스럽고 오늘 하루 기자들,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민주당 국회위원 보좌관, 경영협력단을 통해

상황 설명 및 부산 이전에 대해 동의하지 않음을 전달하였습니다.

주요 내용별로 간략히 정리하여 공유드리니 오해 없이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부산 이전 관련 기사]

이재명 “부산 산은 이전은 포퓰리즘…대신 HMM 이전할 것”

 

“이 후보는 “민간회사라 쉽지 않지만 정부의 출자 지분이 있어서 마음먹으면 (HMM의 부산 이전이) 불가능하진 않을 것”이라며 “회사를 옮기는 데 가장 큰 장애는 회사 직원들인데 직원들이 동의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유세 중간 행사로 HMM 노조위원장과 노조 부위원장 등과 함께 정책 약속식을 진행했다. 부산 표심을 잡겠다는 의지를 정책 약속으로써 한 번 더 확실하게 다지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 육/해상 노조 집행부 누구도 동의한적이 없음을 먼저 말씀드리며 오해 있는 부분에 대해 추가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l  부산시에서 추진중인 북극항로개척추진위 산하 해운기업 본사 유치단에 공동 단장으로 전정근 HMM 노조위원장 참여 관련

전 위원장은 부산 이전에 대해 어떤 입장도 표명한적이 없고, 이슈화가 될 것을 알기에 유치단 단장들어가는 것을 거부하였으나

모해운 회사 위원장이 해운협회노조협의회 위원으로서 HMM 해상 노조위원장 동의없이 기사화 시킴

이와 관련 HMM의 동의 없는 내용을 가지고 본사 이전관련 사항을 언급하지 말라고 전달 한 상태였고, 전위원장은 추진위에 참가 거부 의사를 분명히 함

 

l  직원 동의 여부

직원 동의 사항에 대해 육/해상 노조 어디도 어떤한 동의 입장을 낸적이 없음

부산 선거대책위원회에서 공적을 쌓기 위해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이 후보에게 전달한 것으로 파악 중

 

l  5/14일 정책 참여 약속식에 해운노조 부위원장이 동참한 것 관련

모해운 회사 위원장이 만나자고 하여 간 자리가 유세 현장 자리였다고 하며 이 부분에 대해 모해운 회사 노조위원장에게 강력 항의하였음

향후 더 이상 본사 이전관련 정책적으로 기사화 되거나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논의되는 일이 없도록 불만 제기함

HMM 해운노조 부위원장은 정확한 내용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로 참석하여 이용 당한것으로 파악

이 부분은 미흡한 부분이 분명 있었다고 생각되나 향후 더 이상 이용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해상노조에 요청하였습니다.

 

HMM 본사 이전 관련하여는 직원 동의가 없는 상태로 이전은 불가능 하다 판단되며 부산에 협력 업체도 있고 우리 직원분들도 상당수 근무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지금 당장 입장문을 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판단하고 현재로서는 아래 반박 기사로 대체하고자 합니다.

 

상기 내용은 본인들과 직접 확인을 통해 설명되었음을 참조하여 주시고 문의가 있으시면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와 더 이상 HMM 부산 이전에 대해 정책적으로 이용하지 않도록 요청하고자 하니 참조 부탁드립니다.

 

[반박 기사]

[단독] 이재명, 산은 대신 HMM 부산行 공약...노조 금시초문 반발 | 아주경제

이준석 "이재명 해수부·HMM 부산 이전, 표심 먹고 도망치려는 것" < 21 대선 < 정치 < 기사본문 - 대전일보

李 HMM·해수부 부산 이전…金 우주항공·원전 육성 | 한국경제

 

감사합니다.

 

HMM 육상노동조합 / 정성철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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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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