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새로운 역사가 쓰여지는 날이다.
기쁜 마음으로 두 손 모아 역사적 순간을 기다려 본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승리의 여운을 오래도록 간직할 여유가 없다는 점이다.
당장 처리해야 할 과제와 문제점이 산적해 있다. 조금도 지체할 여유가 없는 것이다.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내란세력 척결이어야 한다.
우리가 광복을 맞이하고도 일제 매국노를 청산하지 못했기 때문에
쿠데타 군부독재 세력을 깨끗하게 청산하지 못했기 때문에
독도를 우리땅이라고 자신있게 말하지도 못하는 자들이 주요 관직을 차지하고
육사출신 장군들이 계엄을 통해 국회에 총칼을 들이미는 촌극을 낳았다.
과거 역사에서 그랬듯 적당히 넘어가고 화합이라는 명분으로 제대로 처벌하지 않는다면, 이는 내일의 범죄를 확신시켜주는 꼴이 될 것이다.
잘못을 저지르고도 처벌은 커녕 반성조차 하지 않아도 된다면
누구라도 쿠데타를 꿈꾸지 않겠나?
성공하면 대박! 실패해도 처벌받지 않으니 ... 이런 확률 높은 로또가 어디있을까?
이번에는 확실하게 수괴부터 잔챙이까지 낱낱이 조사하여 단호하게 처벌해야 할 것이다. 타협과 용서를 말하는 자가 있다면 그 자 역시 내란의 부역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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