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교육업계에 있는 당원입니다.
요즘 10대들은 100% 인스타그램으로 소통하고 활동하는데요.
생각보다 아이들이 인스타, 유튜브를 통해 빠르게 우경화 되어가는 것 같아 우려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희화화는 놀이가 되었고, 10대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운지, 부엉이바위 노래 등이 성행하는데 뭐가 잘못됐는지 본인들도 모릅니다.
이번 21대 대선은 부정선거다, 좌빨이다, 친중이다 등등 도저히 중1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내뱉는 말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스타에 뜬다' '인스타에 검색만 하면 다 나온다' '반에서 2/3는 부엉이바위 노래를 부른다'
대선 전후로 벌써 몇 명한테 이 얘기를 들은 건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해줄 수 있는 말은 "누가 그런 위험한 얘길 하느냐" "어떤 정보가 들어와도 스스로 생각하고 올바른 판단을 해라" 뿐입니다.
나름 민주당 지지자가 많은 동네구요, 부모세대인 4050의 높은 이재명 지지율만 봐도 가정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전 이번 2030의 선택도 충격적이었는데요. 현 10대들이 유권자가 됐을 때는 더 심각할 것 같아 무섭습니다. 교육업에 계신 분들은 무슨 얘긴지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대처방안이 있을까요?
대선을 맞아 아이들의 이런저런 얘길 듣는데 참 답답하네요.
댓글
2030도 큰 문제인데 앞으로가 더 문제네요ㅜㅜ
교육이 문제 입니다........뭔가 교육제도 전반을 획기적으로 손을 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