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의 제1 숙제는 그 무엇보다도 "내란종식"이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해야할 숙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특검법도 진행해야 하고
아직 내각 구성도 내란 추종자들이 자리를 함께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제 이재명 정부 시작한지도 2주도 채 되지 않은 시점인데
이 와중에 아무 의미없이 논란만 일으킬 "대형마트 공휴일 휴업 재추진?"
대형마트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을 때라면 모를까
지금은 누가 봐도 대형마트의 매출이 급감하고
온라인 시장에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1, 2순위가 뒤바뀐 상황에서
근로자 몇몇의 목소리에만 취해
시장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추진하는 법안인건지 정말 궁금합니다.
내란종식도 중요하고
우리 먹고 살거리도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 타이밍에 4.5일제 등의 근로자를 위한 법안이라며 실행하려 하지만
되려 임금이 삭감되는 현실적인 문제가 여기저기서 터진다면
민주당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달리는 게 아니라
이재명 정부의 발목을 묶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될 거라는 걸 인지하셔야 합니다.
나의 행복이
누군가의 수고로 인해 얻어지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모든 국민의 행복이 워라벨에 있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어떤 노동자는 근로를 더 해서라도 한 푼이라도 더 버는 것이 행복일 수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쉼은 휴식이지만
누군가에게 쉼은 배고픔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합니다.
기업도 생존을 해야 직원들을 먹여 살릴 수가 있습니다.
대형마트가 시장을 장악했던 상황과 지금을 그대로 생각하고
공휴일 휴업을 추진한다면
그건 정말 멍청한 생각입니다.
탁상행정의 표본이 되고 맙니다.
반드시 시장조사를 충분히 하고
대형마트도 성장을 할 수 있게 해주고
근로 조건을 선택할 수 있게 해줘야 하지
모두가 워라벨로 몰아버리면
누군가는 불행해진다는 현실을
부디 잊지 말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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