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이재명 대통령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20일 보석 석방됐다.
정치자금법위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부원장은 이날 오전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정문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지자들에 둘러 싸인 김 전 부원장은 "22년 10월에 체포돼 서울구치소에 들어간 날이 3년 전"이라며 "들어가서 검찰이 창작 소설을 썼구나, 금방 나오겠구나 확신했는데 3년 동안 세 번의 구속, 세 번의 보석 그리고 지금 나온 것도 무죄 판결 확정이 아닌 보석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억울함이 여전히 남아있지만 하나하나 진실이 밝혀지고, 최근 검찰의 민낯이 드러나고 있는 만큼 저와 함께했던 동지들의 억울함과 무고함도 조만간 밝혀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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