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에게 당대표당원이 당대표에게

지금이 바로 LH 해체와 주거복지청 신설의 때다

  • 2025-09-17 18: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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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바로 LH 해체와 주거복지청 신설의 때다

대한민국에서 주거는 단순한 의식주의 한 

축이 아니다. 그것은 국민이 인간답게 살

아갈 권리이자, 사회적 안정의 근본 조건

이다. 그러나 오늘날 국민들은 주거 문제 

앞에서 끝없는 좌절과 분노를 경험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가 있다.

국민의 신뢰를 잃은 LH

LH는 서민 주거 안정을 명분으로 내세우

지만, 실제로는 국민의 신뢰를 잃은 지 오

래다. 국민임대 추첨 과정은 불투명하고, 

낙첨자는 아무런 대책도 없이 방치된다. 상

담 시스템은 책임감 없는 안내에 그치며, 절

박한 이들에게 “규정상 어쩔 수 없다”는 말

만 반복한다. 2021년 직원들의 투기 사건 

이후 무너진 신뢰는 회복되지 않았고, 오히

려 국민들은 “이 기관에 내 삶을 맡길 수 

없다”는 체험을 일상처럼 겪고 있다.

개발과 복지를 동시에? 구조적 모순

LH의 더 큰 문제는 개발·분양과 복지 기

능을 동시에 안고 있다는 구조적 모순에 

있다. 이익을 추구하는 개발과 분양, 그리

고 서민을 보호해야 하는 복지는 본질적

으로 상충한다. 결과적으로 LH는 서민 복

지보다는 수익과 이해관계에 기울어 왔다. 

국민이 느끼는 배신감은 바로 여기서 비

롯된다.

주거복지청 신설이 해답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LH의 미봉책이 아니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개혁이다.

· 첫째, LH를 해체하고 기능을 분리해

 야 한다. 개발·분양 기능은 별도의 기

 관으로 넘기고,

· 둘째, 주거복지청을 신설해 오로지 

  서민 주거 복지에만 집중해야 한다.

· 셋째, 추첨 과정의 투명성을 기술적으로 

 강화하고, 낙첨자를 위한 대기자 제도와 

 전환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

· 넷째, 상담원을 단순한 안내 인력이 아닌, 

 주거 복지 코디네이터로 전환하여 국민의 

 상황에 맞는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이 바로 그때다

“나중에”라는 말로는 더 이상 변명이 되지 

않는다. 집 없는 서민들의 절망은 지금 현실

이고, 청년들의 좌절은 현재 진행형이다. 신

뢰를 잃은 LH는 더 이상 서민 주거 복지를 

책임질 수 없다. 지금이 바로 LH를 해체하고, 

주거복지청을 신설할 시점이다. 그것만이 무

너진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에게 최소한의 

희망을 돌려줄 수 있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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