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공보단장 서면브리핑

■ 국민의힘에게 유리한 보도를 하지 않으면 지라시이고 적대적 언론입니까?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기자 폭행 사건과 관련해서 “국민의힘을 폄하하고 깎아내리기 위한 보도가 자행되고 있다”고 강변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와 국민의힘의 비뚤어진 언론관이 놀랍습니다. 취재 기자를 폭행해 놓고 반성은커녕 이를 지적하는 보도를 매도하고 심지어 민주당과의 연계성을 주장했습니다. 

자신들에게 불리하면 불공정하고 정치적 보도입니까? ‘입틀막’ 정권이 몰락했는데도 여전히 입틀막을 시전하려는 국민의힘의 행태는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또한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런 식의 보도가 계속되면 비상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을러댔습니다.

이제는 대놓고 국민의힘에 불리한 기사를 쓰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하다니 언론의 자유를 부정하겠다는 태도입니다.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묻습니다. 국민의힘에게 유리한 보도를 하지 않으면 지라시이고 적대적 언론입니까?

당을 떠나 잘못을 떠나 지적하는 것이 언론의 사명입니다. 국민의힘은 공정하고 균형 있는 보도를 매도하지 마십시오.

소명을 다한 언론을 협박하는 것은 공당의 온당한 자세라고 할 수 없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언론인들에게 자신의 삐뚤어진 언론관을 백배사죄하십시오.

2025년 4월 1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