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한민수 대변인] 국민의힘 후보들은 적어도 정치인의 기본자세인 품격과 상식을 지키십시오
한민수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5년 4월 20일(일) 오전 11시 4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국민의힘 후보들은 적어도 정치인의 기본자세인 품격과 상식을 지키십시오
국민의힘 대선 경선은 역시나 예상했던 대로입니다. 시작부터 실망을 넘어 참담함과 허탈감만을 국민께 안기고 있습니다.
도대체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디 갔습니까? 민생을 논하지도 않았습니다. 정책과 비전은 온데간데없고 오직 제1당의 대선 경선에 나선 후보를 헐뜯기만 바빴습니다.
본인들이 배출한 대통령의 내란 사태로 인해 치러지는 조기 대선임에도 국민께 진정한 사과 한 마디 없었습니다.
청년미래를 주제로 한 첫 번째 토론회라는 것이 무색하게 국민의힘 후보들은 이재명 후보에 대한 조롱과 폄훼, 억지스러운 낙인찍기에 온 에너지를 쏟아부었습니다. 한 경선 후보자라는 분은 이재명 대표의 공약을 적은 종이를 가져와 찢기까지 했습니다. 참으로 한심합니다.
정치는 국민의 삶을 바꾸는 도구입니다. 정치인은 이를 수행하는 일꾼입니다. 미래를 설계하고,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일입니다. 정책을 두고 경쟁하고, 비전을 통해 설득하는 것이 바로 성숙한 정치입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경선장을 이재명만 반대하면 된다는 구태의 틀에 갇혀, 지극히 저열한 진영 싸움의 무대로 전락시켰습니다. 이러고도 국민의 선택을 받길 바랍니까?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분명히 경고합니다. 국민께 내놓을 정책도, 미래도, 비전도 없다면 적어도 정치인의 기본자세인 품격과 상식은 지키길 바랍니다.
오직 정쟁에만 몰두하는 정당에게 우리 국민은 더 이상의 기회를 주지 않을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충청권 경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오늘 영남권 경선에 돌입합니다. 우리 더불어민주당은 앞으로도 국민의 삶을 최우선에 두고 미래를 책임지는 정책으로 당당히 경쟁하겠습니다.
2025년 4월 2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