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박경미 대변인] 민주당을 때릴수록 민주당 후보만 돋보이는 국민의힘 패러독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59
  • 게시일 : 2025-04-20 15:41:03

박경미 대변인 서면브리핑 

 

■ 민주당을 때릴수록 민주당 후보만 돋보이는 국민의힘 패러독스 

 

더불어민주당의 TV 토론회에서는 정책 어젠다 중심의 심도있는 정책 대결이 이루어졌습니다. 수권 정당의 무게와 품위가 느껴지는 토론이었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들에 대한 언급도 일절 없었습니다. 

 

그에 반해 국민의힘 경선 토론에서 후보들은 ‘반민주당’을 유일한 전략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을 때릴수록 민주당 후보만 돋보이는 패러독스 현상이 나타납니다. 

 

국민의힘 경선 토론에서 쏟아진 발언도 가관입니다. 김문수 후보는 독후감을 쓸 책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운명>을 선택하고 “운명을 직접 읽어 봤는데 이 사람이 얼마나 북한을 그리워하고 북한을 위하여, 북한을 이롭게 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고 말했습니다. <운명>을 제대로 읽었는데 오독을 한 것입니까, 아니면 표지만 보고 평소의 편견을 말한 것입니까?  

 

내란 수괴를 배출한 내란 옹호당 국민의힘이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과정은 반성을 담아 진중하게 진행하는게 상식이건만, 경박한 예능 형식을 차용해 희희락락하고 있습니다. 경선 흥행을 위해서겠지만 무거운 반성의 마음을 담아야 하는 국민의힘에게 어울리지 않는 형식입니다. 

  

국제정세 매체인 더 디플로맷(The Diplomat)은 국민의힘 후보들이 반성 없이 이재명 전 대표를 위험한 인물로 몰아가는 데에만 집중하며 ‘반명 연대’를 도모하는 것은 오히려 이 전 대표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고 지지층을 더욱 결집하게 한다고 일갈했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내란 세력과 확실하게 결별하는게 우선입니다. 그리고 한때 국정을 운영하는 정부여당의 한 축으로서 국정 실패와 내란에 동조한데 대해서 사죄하십시오. 그런 다음 국민께서 용서하시면 대한민국의 비전과 가치를 제시하고, 현재의 국가적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지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25년 4월 2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