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박경미 대변인] ‘신발 열사’에 이어 ‘서부지법 폭동 열사’도 영웅화할 것입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78
  • 게시일 : 2025-04-22 11:41:51

박경미 대변인 서면브리핑


■ ‘신발 열사’에 이어 ‘서부지법 폭동 열사’도 영웅화할 것입니까?

 

김문수 후보가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신발을 벗어 던진 정창옥 씨를 가리켜 ‘신발 열사’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제 국민의힘은 ‘서부지법 폭동 열사’, ‘세월호 모욕 열사’ 등 줄줄이 영웅화할 것입니까?  

 

김문수 후보 지지 선언을 한 정창옥 씨는 2020년 문 전 대통령의 국회 방문 당시 신발을 던졌는데, 만약 이런 일이 윤석열 정부에서 일어났으면 경호원들에게 들려 나가 땅바닥에 패대기쳐졌을 것입니다. 

 

김문수 후보의 논란은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2011년 119 상황실에 전화를 걸어 “나 도지사 김문수인데”라고 반복적으로 밝힌 사건은 관료적 태도와 권위적 언행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온라인상에서 패러디가 넘쳐났습니다. 

 

김문수 후보의 색깔론도 새삼스럽지 않습니다. 2016년 “많은 좌익사범들을 알고 감옥에서 같이 생활해 봤지만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비서실장, 김만복 국정원장보다 더 많은 종북 이적행위를 한 반역자를 보지 못했다”며 종북몰이를 해서 사람들을 경악하게 한 바 있습니다. 

 

이런 후보들이 난립하는 국민의힘 경선을 바라봐야 하는 국민들의 심정은 처참합니다. 정치인은 국민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품격을 지켜주십시오.

 

2025년 4월 2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