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안귀령 대변인] 삼부토건 주가조작 검찰 고발이 꼬리 자르기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안귀령 대변인 서면브리핑
■ 삼부토건 주가조작 검찰 고발이 꼬리 자르기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그러나 김건희, 이종호, 원희룡 전 장관은 빠졌습니다.
앙꼬 없는 찐빵이 따로 없습니다. 이런 결과를 보여주려고 7개월이나 국민을 기다리게 했습니까?
이복현 금감원장은 “절차에 따라 볼 수 있는 것들은 다 보려고 한다”며 큰소리쳤습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광범위하게 조사했지만, 고발로 이어질만한 내용이 확인되지 않았다”니 어이없습니다.
내란을 저질러 파면된 대통령의 부인이 금감원이나 금융위에게는 아직도 감히 이름조차 언급할 수 없는 성역이라는 말입니까?
애초에 예견됐던 일입니다. 지난 9월 금감원이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유력한 ‘몸통’인 김건희는 지금까지 아무런 조사도 받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의 권한을 이용해 주가를 조작했다는 의혹 사건입니다. 주가조작을 넘어 국정농단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도 눈 가리고 아웅 하려 들다니 기가 막힙니다.
이런 상황에서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검찰에 고발한다 해도, 몸통은 건드리지도 않고 꼬리만 자르는 면죄부 수사로 일관할 게 불 보듯 자명합니다.
금융당국과 검찰에 경고합니다. 윤석열·김건희 앞에서 무력한 모습만 보인다면 두 기관도 특검 대상이 될 수밖에 없음을 명심하십시오.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으로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포함한 모든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밝혀낼 것입니다.
2025년 4월 2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