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노종면 원내대변인] 다이아몬드 목걸이에 이은 5천만 원 신권 뭉치, 김건희는 대체 언제 부를 겁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369
  • 게시일 : 2025-04-24 11:52:35

노종면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다이아몬드 목걸이에 이은 5천만 원 신권 뭉치, 김건희는 대체 언제 부를 겁니까?

 

건진법사 자택에서 압수된 5천만 원 신권 뭉칫돈이 세상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시중에서는 볼 수 없는 금융기관 전용 '관봉 신권'이라고 합니다. 이 돈의 출처가 국정원이나 대통령실 특활비가 아닌지 강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건진법사는 고위 공직자, 대기업 임원, 검찰·경찰 그리고 윤석열 장모 최은순 씨와도 가까운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늘님’이라 불리며 국정 전반을 배회했던 그의 정체는 비선 실세라 불러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여기에 통일교 2인자가 김건희 여사 선물이라며 건진에게 약 6천만 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전달했다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과거 논란이 됐던 300만 원대 디올백보다 20배가량 비싼 고가품입니다. 김건희 씨가 이 사건과 무관하다고 말할 수 없는 겁니다.

 

'관봉권'과 고가의 다이아 목걸이. 단순한 개인 일탈로 보기엔 연결고리가 너무 촘촘합니다. 통일교, 건진, 김건희를 축으로 한 공천 개입과 국정농단의 규모는 거대한 부패의 실체를 암시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파면 이후 연달아 터지는 증거들은 김건희 씨에 대한 직접 수사가 불가피함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 명품 수수 의혹, 그리고 이번 통일교 커넥션까지 모든 길이 김건희로 통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김건희 소환을 준비 중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그러나 국민은 더 이상 ‘소환 쇼’에 속지 않습니다. 면피를 위한 들러리 수사가 아니라면, 이제는 진짜 판도라 상자를 열어야 합니다.

 

검찰은 이제 선택해야 합니다. 정의를 따를지, 권력을 따를지. 또다시 미루고 눈치보다 국민 신뢰를 잃는다면, 스스로 존재 이유를 무너뜨리는 결과를 맞게 될 겁니다.

 

2025년 4월 2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