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김현정 원내대변인] 국민의힘은 인사청문회장을 검찰 심문실로 변질시키려고 합니까?
김현정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국민의힘은 인사청문회장을 검찰 심문실로 변질시키려고 합니까?
언론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위에 김 후보자의 후원자는 물론이고 가족까지 증인으로 부르겠다고 합니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충격적입니다. 가족 문제로 망신 주는 수준을 넘어 후보자 앞에서 가족을 취조하고 심문하겠다니 경악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인사청문 후보자가 범죄 피의자입니까? 인사청문회장을 검찰 심문실로 변질시키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식의 모욕주기가 인사청문회의 본래 취지에 맞습니까? 정말 비인간적이고 반인륜적입니다.
인간에 대한 경멸과 혐오를 퍼뜨리는 것이 국민의힘이 소위 정치하는 방식입니까? 국민의힘은 도대체 어디까지 정치를 망쳐놓으려는 것인지 답해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의혹이 있다면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에게 충분히 따져 물으십시오. 인사청문을 위해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증인으로 부르십시오.
그러나 후보자 가족을 부르겠다는 등 비인간적인 방식으로 후보자를 겁박하는 것은 국민 누구도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경고합니다.
2025년 6월 1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kind=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