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김민주 선임부대변인] 어제 국감으로 오세훈 시장의 차기 서울시장선거 출마는 물 건너갔습니다
김민주 선임부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5년 10월 24일(금) 오후 2시 2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어제 국감으로 오세훈 시장의 차기 서울시장선거 출마는 물 건너갔습니다
어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를 상대로 하는 국정감사가 있었습니다. 단연 많은 국민들의 관심은 오세훈 시장의 소위 '명태균 게이트'였습니다.
국정감사 증인으로 명태균씨가 출석했고 오세훈 시장은 명태균씨의 눈을 피한 채 국정감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시종일관 서로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진실공방을 펼쳤습니다.
명태균씨는 모두 7차례 오세훈 시장을 만났다고 주장하며 만남의 장소, 시간, 동석자까지 특정했습니다.
중국집, 청국장, 장어 등 다양한 메뉴 장소와 심지어 전화로 나경원 의원을 이겨야 한다는 눈물 섞인 오세훈 시장과의 통화내용까지 구체적입니다
'명태균게이트'에 연루된 김영선 전 의원 관련 연애편지 공방은 민망하여 거론치 않겠습니다.
반면 오세훈 시장은 명태균씨가 거짓말쟁이라고는 했지만, 명태균씨 발언에는 반박을 하지 못한 채 특검에 나가 대질신문 때 이야기하겠다는 발언만 되풀이했습니다.
최소한 만났는지, 몇 번 만났는지, 전화통화 사실여부 정도는 밝혀도 전혀 문제없을 텐데 굳이 모든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특검 대질 신문에서 이야기할 내용을 국민 앞에 못 밝힐 이유가 무엇입니까?
당당한 명태균씨와 반박하지 못하는 오세훈 시장.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국민들께서 금방 판단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이미 서울시민 상당수가 '명태균 게이트'로 오 시장의 내년 지방선거 출마가 어려운 것 아니냐는 말이 돌고 있었습니다. 어제 국감으로 오시장의 출마는 물 건너간 듯합니다.
오세훈 시장의 곤혹스러운 입장은 이해하지만 스스로가 떳떳하다면 명태균씨와 7번의 만남과 전화통화 내용의 진실을 밝혀주십시오. 선거와 무관하게 진실은 밝혀져야 합니다.
2025년 10월 2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