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더불어민주당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 대변인 김용만, 거짓말 끝판왕 홍준표 시장, 본인 말에 책임부터 지십시오
거짓말 끝판왕 홍준표 시장, 본인 말에 책임부터 지십시오
“명박사 잘 지내냐?.. 차가 낡았다니까 새 차로 바꿔줘야 되겠네”
2020년 4월 국회의원 당선 직후, 홍준표 시장이 명태균과 나눈 대화가 또다시 언론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당시 통화는 명태균 외에도 두 명이 같이 들었다고 합니다. 이 발언 하나만으로도, 두 사람의 사적 친분이 결코 일면식 수준이 아니었음이 명확히 드러납니다.
그동안 홍 시장은 명태균과의 관계를 전면 부인해왔지만, 관련 의혹과 정황은 이제 차고 넘칩니다.
▪대통령 부부와의 비공식 회동을 명태균이 직접 주선했고,
▪총선·지선 등 선거 여론조사 개입 및 측근 대납 의혹,
▪이를 뒷받침하는 문자, 카카오톡 메시지, 명절 선물, 지인들의 구체적 증언까지.
이 모든 정황만으로도 명태균의 국정농단에 홍준표 시장 역시 깊숙이 관여했다는 의혹을 결코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홍준표 시장은“대화한 기억도 없다”,“아는 사이라면 증거를 까보라”며 모르쇠로 일관해 왔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드러난 문자와 카카오톡 메시지, 통화 내역, 측근의 진술 등 숱한 증거는 모두 그의 거짓 해명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습니다.
“탄핵당한 당은 차기 대선을 포기해야 된다. 그건 막을 수가 없다.”, “한번 더 그러면(재탄핵), 당이 없어지는 거다”
이 발언의 주인공 역시 다름 아닌 홍준표 시장입니다. 대통령 파면이라는 초유의 사태 앞에서 책임 통감은 커녕 윤석열·김건희 부부를 감싸며, 여전히 기득권 권력을 탐하는 태도는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탄핵당한 당은 대선 포기하라”던 그가 이제는 스스로 대권을 운운하는 이 모순된 행태, 도대체 국민 앞에서 얼마나 더 기만을 이어가시렵니까?
‘기억이 없다’는 얄팍한 해명보다 차라리‘기억이 안난다’고 발뺌하십시오. 진실은 드러났고, 이제는 대권 도전이 아니라, 본인이 공개적으로 발언한 정계 은퇴 약속을 지켜야 할 시간입니다.
검찰은 윤석열, 김건희를 비롯한 홍준표 시장 등 관련자 전원에 대한 즉각적인 소환 수사에 착수하십시오. 검찰의 반복된 직무유기, 국민은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울러 철저한 진실규명을 위해 ‘명태균 특검법’의 통과도 반드시 이뤄져야 합니다. 내란 수괴가 파면된 지금, 명태균 황금폰에 담겼다고 알려진 140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의혹도 낱낱이 밝혀야 합니다. 진실을 외면한 권력은 결국 국민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은 명태균 국정농단의 실체를 밝혀내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2025년 4월 10일
더불어민주당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 대변인 김용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