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이재명 대통령선거후보, 경기 성남시·광주시 집중유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08
  • 게시일 : 2025-06-02 17:48:31

이재명 대통령선거후보, 경기 성남시·광주시 집중유세

 

□ 일시 : 2025년 6월 2일(월) 오후 3시

□ 장소 : 야탑역 광장

 

■ 이재명 대통령선거후보

 

성남시민 여러분,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이재명입니다. 좀 넓은데다가 할 걸, 이렇게 좁은 데 해서 이렇게 빼곡하게 만듭니까, 그렇죠? 우리 성남시민 여러분, 제가 인천으로 이사 간 지가 3년이 다 돼 가는데, 성남으로 오니까 마음이 편하고 좋습니다. 제가 전국에 참 많은 곳을 다니는데, 갈 때마다 “저 성남 살다 왔어요”, “저 성남 살아요” 이렇게 성남을 자랑스럽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매우 많아서 저도 참 뿌듯합니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요즘 어떻게 살 만하신가요?(“아니요” 연호) 그러면 안 되는데, 우리가 더 행복하고 더 안전하고 더 평화롭고 더 희망찬 세상을 살아보려고 노력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가 정치인도 뽑고 대통령도 뽑고 세금도 내고 권력도 맡깁니다. 우리를 위해서 대신 일해 줄 공직자들이 대통령을 필두로, 선출직·임명직 공무원들이 좀 우리 국민들을 위해서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열심히 해주면 얼마나 좋겠어요. 

 

잘 해달라고 일을 맡겨 놨더니, 나라 지켜달라고 총 맡겨 놨더니, 살림 잘하라고 세금 냈더니, 그 돈과 권력과 총으로 국민들한테 총구를 겨누지 않습니까? 세상에 이런 배신이 어디 있습니까, 여러분? 그 총으로 우리를 지켜달라고 했지 우리한테 총 들이대면서 국민들의 인권을 말살하고, 대한민국의 헌법질서를 파괴하고, 군사 쿠데타로 ‘평생 영원히 대한민국의 권력은 나 혼자 가질래. 이재명 같이 마음에 안 드는 저런 정치인은 잡아다가 사당동 300미터 지하에 가뒀다가 연평도 가는 배에 실어서 폭사시켜버려야지’, 이런 내란 군사 쿠데타를 용서할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 그 내란 행위에 대해서 책임을 묻는 것이 바로 이번 대선 아닙니까? 그 내란 다시는 꿈도 꿀 수 없게 만드는 것이 이번 대선의 목표 하나 아닙니까? 그런데 지금 내란 주요 임무 종사자들은 대통령 시키는 대로 동조했다가 감옥 가서 재판 받고 있는데, 최종적인 책임자 내란 수괴 우두머리 윤석열 전 대통령은 왜 밖에 나와서 저렇게 돌아다니면서 ‘김문수 지지한다. 김문수 찍어달라. 김문수 찍어주면 내가 산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고 다니는 것입니까? 

 

여러분, 용납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려면 투표해야 되겠지요? 반드시 이겨서 그들에게 ‘아, 내가 잘못했구나. 다시는 이러면 안 되겠구나’ 이렇게 생각하게 만들고 혹시라도 다른 공직자들도 ‘나 저랬다가는 큰일 나는구나’ 이런 생각이 들게 만들어줘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려면 내일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해서 압도적으로 심판해 줘야 되지 않겠습니까? 준비돼 있습니까, 자신 있습니까? 이겨내겠지죠, 믿어도 되죠? 역시 위대한 성남 시민들이십니다. 응원합니다.

 

그리고 오늘 광주를 못 가서 그렇지, 광주에서 오신 광주시민도 많이 계시죠? 광주도 곧 성남처럼 많이 발전해야죠? 전국이 수도권이든 지방이든 성남시든 광주든 강남이든 강북이든, 공평하게 좋은 기회를 함께 누리고 행복한 세상을 우리가 만들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 나라의 주인이 누굽니까? 국민이죠. 대통령이 왕이 아니죠? 왕 노릇하는 대통령 어떻게 해야 됩니까? 국민의 대리인으로서 충직하게 국민을 위해서 일할 그런 의무를 다하지 않고,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주가조작이나 하고 주가조작을 해도 내 친구·내 가족 이러면 다 봐주고 일도 안 하고 국민들 삶에 관심도 없고, 불경기에 경제 살려달라고 그랬더니 ‘나는 몰라. 각자 알아서 사세요. 각자도생. 세금 거치는 금액이 줄었으니까 서민 지원할 돈 없다’ 이러면서 나몰라라 하면 심부름 할 자격 없는 것이죠? 

 

대통령으로 국회의원으로 시장으로 시의원·도의원으로 우리 국민들을 위해서 충실하게 일하지 않으면 책임을 묻고, 잘하면 상을 주고 영 아니다 싶으면 중간에라도 내쫓아야 되는 게 민주주의 맞습니까? 꼭 그럽시다, 여러분. 그리고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 우리 야탑광장에서 정말로 많은 분들이 촛불 들고 많이 싸웠는데, 작년 12월 3일 이후에 응원봉 들고도 열심히 잘 싸웠겠죠? 

 

우리 성남, 광주시민을 포함한 대한민국 국민들이 얼마나 위대한 사람들입니까? IMF도 우리 집에 있는 금덩이 다 내놓으면서 극복했지 않습니까? 그리고 박근혜 국정농단 때도 촛불 들고 폭력 사태 하나 없이 깔끔하게 평화적으로 그들을 권력에서 끌어내리지 않았습니까? 전 세계에 없는 무혈의 평화 혁명을 8년 만에 또 해내고 있지 않습니까? 다른 나라 뉴스 보면 이 정도 사람들이 모여가지고 막 항의하고 이러면, 첫 번째 하는 일이 뭡니까? 가게에 불 지르는 거죠? 약탈하고 부시고 폭력 사태 벌어지고 훔치고 그러나 우리는 100만 명이 모여도 유리창 하나 깨지 않고 폭력 사건 한 건도 없고 도둑맞은 사람도 없고, 정말 평화적으로 휴지 하나 남기지 않고 깔끔하게 끝내지 않습니까? 

 

여러분, 이런 국민 봤어요? 여러분은 정말로 위대하고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식민지 중에 해방된 나라 중에서 산업화 즉 경제 성장하고 민주주의를 이뤄낸 유일한 나라입니다. 이런 나라 없습니다. 거기다가 이런 평화 혁명까지 10년도 안 돼서 두 번씩이나 해내는 정말 위대한 국민들 아닙니까? 이 위대한 국민들이 힘을 합치면 지금의 이 어려움 정도야 가뿐하게 이겨낼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지금 국민들이 동쪽 출신·서쪽 출신, 젊은 사람·나이 든 사람, 남자·여자, 장애인·비장애인, 정규직·비정규직, 온갖 이름으로 찢어지고 있습니다. 윤석열을 포함한 가짜 보수 권력들, 정치 집단, 국민의힘 정치인들이 실력이 없으니까 국민을 위해 일해서 실적 내서 인정받기 어려우니까, 국민들 편을 나눠 싸우게 한 다음에 한쪽 편을 들면서 그것을 기반으로 정치를 계속해 오고 있는 거예요. 

 

박정희 정권, 근대화 산업화 공로 인정한다고 쳐도, 그중에 하나 정말로 잘못해서 책임을 물어야 될 게, 동서로 갈라서 경상도·전라도 싸움 시킨 거 아닙니까? 경상도에다 집중 투자하고 전라도에는 투자 안 하고 학대하고 소외하면서 싸움 붙여가지고, 결국은 그 한쪽을 정치 기반으로 삼아 장기 집권했잖아요. 그래서 남북으로 쪼개진 이 나라가 동서로 쪼개져 가지고, 결국 국민들끼리 싸움하고 지역주의로 정치가 이 모양이 됐는데, 이제는 거기 배워서 그런지 온갖 이름으로 편 가르기를 해요. 편 가르기 좀 안 하면 안 됩니까? 

 

여러분, 정치인들이 편 가르는 건 이해할 바가 있습니다. 생각이 다르고 방법이 다르고 출신이 다르면 대리인들이야 그럴 수 있습니다. 이쪽편 저쪽편 있을 수 있는데, 파란당 김태년 의원·서병훈 의원 있지요. 빨간당 있을 수 있죠. 그러나 국민들은 파란 국민·빨간 국민 있습니까? 여러분, 국민은 나라의 주인입니다. 주인이 고용한 대리인들·일꾼들이 나는 논농사가 좋아 나는 밭농사 좋아 하면서 편 가를 수 있습니다. 자기들끼리 편만 가르면 됐지, 왜 주인을 국민을 편을 가르게 하냐 이 말입니다. 

 

편만 가르는 게 아니죠? 증오하고 혐오하고 죽이려 하고, 저랑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 왜 저를 칼로 찌르냐 말이에요? 며칠 전에 보니까 이런 것도 있더라고요. 경호처에서 신규 직원을 공채하는데, ‘우리 몰래 거기 공채로 들어가서 독살 시키자’ 이런 계획을 하고 있더라고요. 지금도 혹시 어디서 총 쏘지 않을까 싶어서 이러고(방탄유리) 있지 않습니까? 힘을 모아서 함께 가도 힘들 일인데, 이렇게 편 갈라 가지고 증오·혐오하면 나라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대통령이 뭐 하는 거예요? 우리 어디 동호회 회장 하시는 분 많으시죠? 통장협의회 회장을 하더라도, ‘나 1단지 회장이야. 1단지 출신이야. 2단지 미워. 2단지 회원들은 지금부터 학대한다. 2단지 회원들은 회비 더 내라. 1단지는 회비 깎아주자. 놀러 갈 때도 1단지 회원만 데려가자. 2단지는 빼자’ 이렇게 하면 그 모임이 되겠습니까? 하물며 국가를 운영하는데, 한쪽 편 들어가지고 대통령 됐다고, 그쪽 편 편애하고 특혜주고 이쪽 편 소외시키고 괴롭히면 나라가 쪼개지지 합쳐지겠습니까? 

 

정치인들이 해야 될 제일 큰 일이 ‘통합’입니다. 대통령이 되면, 물론 한쪽 편의 힘으로 되죠, 되고 나면 국민 전체를 대표하고 국민 전체를 동등하게 대우하고 일을 해야지 ‘나 이쪽 출신이니까 이쪽만 할래’ 이러면 나라가 반쪽 나고 또 반쪽 나고 4분의 1, 8분의 1, 16분의 1, 이러다 다 흩어져서 만인대 만인의 투쟁이 벌어지는 혼란스러운 나라가 되는 것이 아닙니까? 

 

그래서 대통령이라고 하는 것은 ‘크게 통합하는 우두머리’라고 해석하는 것입니다. 반쪽 대통령하면 되겠어요? 온전한 대통령을 해야죠. 그런데 왜 이렇게 편 가르기를 하느냐? 실력이 없어서입니다. 성남시민들이 분당에서 저 지지 안 했지만 제가 그만둘 때쯤 분당에서 훨씬 더 많이 지지하지 않았습니까? 제가 청소 열심히 했잖아요? 공무원들 친절하게 민원 없냐고 동네 찾아다니면서 물어봤잖아요? 그래서 가로등 깨지면 말하지 않아도 갈아주지 않았습니까? 수재나면 우수관 다 퍼냈잖아요? 그래서 물 안 잠기게 하니까, 민주당 출신이라도 원래 저쪽당 좋아하시는 분들도 더 저 찍었지 않습니까? 

 

편 가를 필요가 없잖아요. 제가 소위 보수단체라고 해서 학대했습니까, 불이익 줬습니까? 다 똑같이, 제가 처음 시장 취임해서 회장님들 모셔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다 오시라 해서 “앞으로 여러분은 제 편도 들지 말고 누구 편도 들지 마세요. 회원들 열심히 늘리고 회원들 위해서 원래 주어진 봉사활동 열심히 하세요. 그러면 제가 지원 열심히 해드릴게요” 했습니다. 제가 그 단체들에 편들라고 강요한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분들이 결국엔 하지 말라고 해도 다 제 편을 들더라구요.

 

국민에게 주권자에게 충성하고, 주권자가 맡긴 권력·예산을 정말 주권자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효율적으로 쓰고, 훔치지 않고 불공정하게 권력 행사하지 않고 공평하게 대우해서 동네가 지난 시기보다 더 나아지면 그 정치인과 그 정치 세력을 싫어할 이유가 있습니까. 여러분? 실력으로 경쟁을 해야지 실력이 안 되니까 편 갈라 가지고, 네 편 내 편 가르는 거 아닙니까? 

 

우리 더불어민주당은 유능한 그리고 민주적인 정당으로 다시 거듭났습니다. 그래서 지난 총선에서 대한민국 역사에 없는 최대 대승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준비된 성남시와 경기도 그리고 민주당에서 실력을 실적으로 증명한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이 나라를 맡으면, 지금보다는 훨씬 더 나은 나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여러분, 부탁이 하나 있습니다. 우리 상품 사용 후기 쓰죠? ‘내가 이재명 성남시에서 8년 써봤는데 쓸 만하더라’라고 여기저기 후기 좀 많이 써주세요. 그리고 성남시, 경기도 아니더라도 광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용인시민, 경기도민 여러분 한번 써 봤지 않습니까? 써봤더니 좀 어땠어요, 쓸 만했죠? ‘쓸 만하더라. 우리 대한민국에도 써보면 대한민국이 좋아질 것이다’라고 후기 좀 남겨주세요. 문자 좀 보내주시고, 댓글도 좀 써주시고, 소문도 좀 내주고, 전화도 좀 해주시고 ‘그러니 내일 꼭 이재명 찍어라’라고 얘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제가 조금 전에 성남주민교회 가서 기자회견을 하고 왔습니다. 모르시는 분도 꽤 계실 텐데, 제가 성남 본시가지에 병원이 다 문을 닫아서 본시가지 분들이 분당까지 오려면 응급차가 오는 도중에 사고가 난단 말이에요. ‘응급의료센터를 갖춘 병원을 하나 만들자’ 그랬더니 안 된다고, 그때 당시 국민의힘 한나라당이 극렬 반대했지 않습니까? 우리가 겨울 내내 서명 받아가지고 시립의료원 만들기 조례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시의회에 냈더니 47초 만에 날치기 해가지고 폐기하고 도망가서, 그때 방청하던 우리 주민들이 그 시의원들 붙잡으러 다닌다고 소리 좀 지르고 뛰어다녔어요. 

 

특수공무집행 방해, ‘이재명 너도 거기서 같이 소리 질렀으니까 너도 주범이야’ 이래서 제가 두 번째 전과가 생겼지 않았습니까? 또 구속되면 안 되니까 제가 도망을 갔죠. 어디로 도망갔냐, 시청 바로 앞에 담장 너머에 있는 주민교회 지하 기도실로 도망을 갔습니다. 거기 숨어서 제가 몇날 며칠 졸다가 기도하다 생각하다 ‘안 되겠다. 내 손으로 직접 시립의료원 만들자. 시장 나가서 직접 하자’ 이래서 제가 그때 2004년 3월 28일 오후 5시에 제가 정치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래서 그 자리에서 제가 기자회견을 하고 오는 길입니다.

 

그때 제가 마음먹은 게 있습니다. 국민이 맡긴 권력, 국민이 낸 세금으로 국민을 위한 성남시민을 위한 시립의료원 하나 만들자는데, 아니 여기 공원 하나 만드느라고 몇 천억씩 몇 백억씩 들이고, 종합체육관 연간 백몇십억씩 관리비 들여서 운동은 하게 하면서, 왜 병 난 사람 고치는 데는 60억·100억 못 쓰냐, 건강을 증진하는 데는 돈 많이 쓰잖아요. 여기 보면 체육관도 만들고 체육시설도 있고, 무슨 중앙공원은 땅값만 해도 한 2조 원은 될 거예요. 그렇게는 하는데 사람들이 병 나 가지고 병원 갈 데가 없는데, 시립의료원에 100억 좀 쓰면 안 됩니까? 왜 안 되는 거예요, 대체?

 

그래서 제가 시립의료원 만듭시다, 그런데 그날 그 일로 또 수배가 돼 가지고 또 재판 받으러 가서 두 번째 전과가 생긴 거 아닙니까? 그래서 그때 제가 마음먹은 것이 있습니다. ‘정치를 해서 시민으로부터 권력을 위임받아서 시민이 필요한 일을 반드시 해내겠다’, 그래서 저 시립의료원 지었지 않습니까, 여러분?

 

그리고 여러분, 요새 여기 청년배당 계속 합니까? 그거 왜 안 해요? 그 청년 배당할 돈 100억 아껴서 딴 데 어디다 썼답니까? 어디다 썼어요? 세금은 더 많이 거뒀을 텐데, 청년 배당할 돈 100억 아껴서 어디다 썼냐고 물어보세요. 여러분한테 혜택이 돌아온 게 있어요? 그러면 100억 원어치 세금 깎아줬어요? 어디다 썼어요? 잘하는 것입니까. 여러분? 제가 성남시에서 이런저런 복지 정책들, 청년 배당이니 무슨 산후 조리비 지원이니 교복이니 이런 학교에 지원하는 예산 많이 편성해서 썼지 않습니까? 제가 그것 한다고 여러분 보고 세금 더 내라고 그랬습니까? 빚을 졌습니까? 빚 갚으면서 했습니다. .

 

여기 가로등 많죠? 가로등 연간 관리 예산이 분당구·수정구·중원구에서 한 300억 넘게 드는데, 제가 일률적으로 20 몇 퍼센트 깎았어요. 고장이 더 나나 덜 나나 보자, 그래서 거기서 한 68억인가를 마련해 가지고, 깎았어요. 그러면 68억 절감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다음 해에 보니까 가로등이 20% 깎았는데도 고장이 20% 깎아서 나더라고요. 그래서 추가의 부담 없이 그 돈으로 교복 30만 원씩 들여서 한 벌 해 주고, 저기 산후조리비 지원해 주고 했지 않습니까? 제가 돈 더 걷은  것이 아니잖아요? 그리고 그것을 그냥 준 게 아니라 지역화폐로 줘서, 반드시 동네 골목 상권에 가서 쓰게 하니까 동네 가게 시장도 살아나지 않았습니까?

 

제가 있을 때 이미 그 시청 앞의 뒷골목 그 상가들 다 망해가는 거, 김태년 의원 아시죠, 제가 다 교육시키고 시설 보수해서 요새 권리금 생기고 더 좋아졌다는 것 아닙니까? 분당의 금호시장 3분의 1이 문 닫아 가지고 시커멓게 된 것을 제가 교육시키고 약간의 시설 지원해 가지고 지금은 다 꽉 차서 장사 잘 되고 있잖아요? 이것이 시장이 할 일 아닙니까? 뭘 자꾸 세금도 더 많이 거뒀으면서 그 100억 왜 폐지해 가지고, 100억 어디다 썼어요? 물어보세요. 가 가지고. 매년 100억! 

 

여러분, 이것이 유능하고, 더하기 국민에게 충직한 일꾼이냐 아니냐의 차이입니다. 나라 살림도, 성남시 사실 100만의 작은 살림인데 여기서 조금 제가 이만큼 잘했다고 여러분이 온 동네 소문 내줘가지고, 제가 도지사 됐다가 갑자기 대통령 후보 됐잖아요. 그렇죠? 대한민국 큰살림을 맡기면, 성남시보다 몇 십 배 더 잘할 건데, 한번 그런 기회 누려보지 않겠습니까? 충직하고 유능한 일꾼을 뽑아서 우리 살림 한번 펴보자니까요! 

 

우리 동네 국회의원님들, 지역위원장님들 잘하고 있어요? 그런데 왜 그 이광재 후보하고, 그 김병욱 후보는 떨어뜨리셨어요? 앞으로 잘해 주세요. 열심히 잘할 거에요. 그리고 우리 본시가지에 김태년 그리고 이수진 의원님 잘하고 있습니까? 박수 한번 주세요. 그리고 약간 멀리 와서 억울한 소병훈 의원 그리고 안태준 의원님도 얼굴 한번 보여주세요. 이 동네 일꾼들을 잘하면 상주고 못하면 벌주고, 이것만 잘해도 이분들이 주어진 권한으로 정말로 열심히 할 것이빈다. 지금도 그러고 있지만, 잘 지켜봐서 잘 키워서 잘 부려먹으시기 바랍니다. 

 

이제 저는 진짜 가야 되겠는데, 여러분 저는 진짜 성남 와서 얘기하다 보니까, 떠나고 싶지가 않네요. 제가 사실 전 전국을 다니면서 우리 성남시 얘기를 많이 합니다. 저는 우리 성남시민 여러분과 함께 시정할 때가 정말 행복했습니다. 자부심도 있습니다. 우리 시민들이 얼마나 수준이 높으냐 하면, 제가 눈 치운 얘기를 자주 합니다. 원래 눈 오는 날이 시장 죽는 날이거든요. 원래 맨날 욕먹는데 제가 눈 오는 날은 성남시 공무원들이 칭찬받는 날로 만들었지 않습니까? 요새는 제가 어떤지 모르겠어요. 

 

제가 공무원들한테 이렇게 얘기했죠. 제가 처음 취임할 당시에 공무원들이 전부 다 기가 죽어 가지고 눈도 못 맞히고 그랬습니다. 왜 그러냐. 전에는 일 열심히 한다고 칭찬받은 게 아니고 뇌물 6급은 3천만 원, 5급은 5천만 원, 4급은 8천만 원 딱 정해놓고 이 공정 가격을 가장 안전하게 가장 빨리 주는 사람이 승진했단 말이에요. 그렇게 승진을 했으니 사람들이 일을 했겠어요? 찝찝하죠. ‘새로운 시장이 왔다는데, 이 시장이 무슨 시민운동하면서 무슨 부패 이런 거는 아주 학을 뗀다고 하는데 우리 죽었네’ 이랬겠죠? 

 

제가 그랬어요. “내가 취임하기 이전까지의 일은 드러나서 문제되지 않는 한 웬만하면 문제 삼지 않는다. 지금부터는 요만큼만 잘못해도 죽는다”, 그리고 지금은 당신들의 가족들이 당신 남편, 당신 아버지 뭐 하시냐 물어보면 “잘 모르겠는데요. 어디 뭐 시청 어디 가시나 봐요” 이렇게 얘기하는데, 내가 퇴임할 때쯤 되면 너네 아버지 뭐하시노 하면 “네! 우리 아버지 시청에 ㅇㅇㅇ 공무원입니다!” 이렇게 말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대신에 몸이 좀 피곤할 거라고 얘기해줬어요.

 

그래서 실제로 성남시 공무원들이 정말로 열심히 했죠. 눈 오면 새벽 5시부터 밤 11시까지 눈 치우지 않습니까? 성남시 공무원 봉사단. 등에 성남시 공무원 봉사단 붙여가지고 우리 대로변만 치우게 돼 있는데, 이면 도로도 알아서 치워라 그랬더니 골목길까지 공무원들이 스스로 치우더라는 거예요. 눈을 치우는데 어느 날 보니까 공무원들이 시민들이 막 잘한다고 칭찬을 하니까 인도를 쓸고 있더라고요. 야탑 이런 데 인도를 쓸고 있어요. 그래서 제가 그거 놔뒀어요. 그랬더니 어느 날부터는 인도에 발자국 생긴 그 얼음덩이 있지 않습니까? 발로 밟으면 눈이 딱딱해지잖아요. 그건 쓸어도 안 쓸어지잖아요, 그럼 얼지 않습니까? 그거를 깨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그걸 금지시켰습니다. 그건 너무 지나치다.

 

공무원들이 열심히 그리고 시민들은 ‘잘한다’ 박수 치면서 같이 눈 치워주고, 이것이 진정한 공동체 아닙니까? 그래서 제가 정말로 행복했습니다. 이런 행복한 대한민국 한번 만들 기회를 여러분들이 동네방네 소문 좀 많이 내서 꼭 기회를 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6월 2일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대위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