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서울 집중유세
서울 집중유세
□ 일시 : 2025년 6월 2일(월) 오후 7시
□ 장소 :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
■ 이재명 대통령선거후보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당원 동지, 지지자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21대 대통령후보 이재명, 인사드립니다! 이곳 여의도는 내란의 어둠을 민주의 빛으로 몰아낸 바로 그 역사의 현장입니다. 우리 국민은 한치 앞도 보이지 않던 어두운 내란의 밤을 작지만 소중한 빛으로 환히 밝혀, 헌법을 구하고 민주주의를 구하고 나라를 구하고 미래를 구하고 그리고 우리 모두를 함께 구했습니다. 빛의 혁명이 시작됐던 이곳 여의도에서, 우리가 빛의 혁명을 완수할 것입니다, 맞습니까?
내일 6월 3일은 투표로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는 날, 맞습니까? 대한민국은 이제 내란의 그 어두운 밤을 걷어내고 마침내 희망의 새 아침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맞습니까?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진짜 평범한 국민의 나라, 맞습니까? 헌법 제1조가 온전히 구현되는 진정한 국민 주권의 나라, 진짜 대한민국이 우리들의 힘으로 이제 시작될 것이다, 맞습니까, 여러분? 우리 구호 한 번 함께 외쳐 보겠습니다. 진짜! (대한민국!) 지금은! (이재명!) 진짜! (대한민국!) 지금은! (이재명!) 진짜! (대한민국!) 지금은! (이재명!)
국민 여러분, 지난 12월 3일 밤 얼마나 놀라셨습니까? 난데없는 비상계엄 선포 소식에 그 추운 날씨에도 맨발에 슬리퍼만 신고 달려오신 분, 국회를 둘러싼 경찰에 항의하고 맨손으로 장갑차를 막아 세워 주신 우리 국민들 덕분에 국회가 불법 비상계엄을 신속하게 해제할 수 있었습니다. 만일 그때 비상계엄을 막지 못했더라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상상조차 하기 어렵습니다. 용기를 내서 달려와 주신 우리 국민들과 용기 내 불법한 명령을 제대로 따르지 않은 우리 장병들이 있었기에, 그리고 수많은 작은 우연과 우연들이 겹쳐서, 애국가 한 소절처럼,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는 계엄을 막아낼 수 있었습니다.
한강 작가의 말처럼, 과거가 현재를 도왔고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했습니다. 80년 5월의 그 참혹했던 기억이, 계엄군에 맞서 싸웠던 시민군과 민주주의를 염원했던 광주 시민들의 강렬한 투쟁이 우리를 행동으로 이끌었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은, 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80년 5월 광주에 커다란 빚을 졌습니다. 맞습니까, 여러분? 이제는 우리가 미래의 후손들을 돕고, 그들을 구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오늘은 불법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 정확히 6개월이 되는 날입니다. 그리고 내일은 대한민국의 운명이 판가름 나는 역사적인 분수령입니다. 내란을 끝낸 국민 승리의 날로 기록될 것인지, 내란 세력이 다시 부활한 날로 기록될 지는 오직 우리 모두의 실천과 행동에 달려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도 내란 세력들은 끊임없이 댓글공작을 하고, 온갖 가짜뉴스를 유포하면서 화려한 부활을 꿈꾸고 있습니다. 운명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지금부터, 내일 8시까지 정확하게 딱 하루가 남았습니다. 그 사이에 우리가 행동하고 실천하지 않는다면, 이 내란의 참혹하고 추운 겨울은 지속될 것입니다.
이번 대선에서 우리가 승리하지 못하면, 윤석열의 아바타·전광훈의 꼭두각시가 승리한다면, 내란수괴 윤석열이 다시 상왕이 돼서 우리 앞에 나타날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대선은 파란색이냐 빨간색이냐, 민주당이냐 국민의힘이냐, 이재명이냐 아무개냐의 대결이 아니라, 우리 국민과 내란세력 간의 정면 대결이다, 맞습니까, 여러분? 내일의 선택에 내란 종식 아니면 내란 지속, 민생 회복 아니면 민생 폭망, 경제 성장 아니면 경제 파괴가 결정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노후, 우리 자녀들의 미래, 그리고 이 대한민국의 운명이 내일 결정 납니다.
이 중대한 역사적 분기점에서 젖 먹던 힘을 다 쥐어짜더라도 반드시 승리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12월 3일, 그 내란의 밤에 국회로 달려올 때의 그 절박한 심정으로, 다시 한번 온 힘을 다해 나서 주시지 않겠습니까? 응원봉을 들어서 탄핵을 외치던 그 간절한 마음으로, 내란을 완전하게 종식시킬 준비 되셨습니까? 자신 있습니까, 해낼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온 힘을 모아 반드시 내일 새로운 역사를 출발시킵시다, 여러분! 주권자의 최종 무기 ‘투표’는 이 내란을 끝내고 빛의 혁명을 완성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투표는 총알보다 강합니다. 투표로 서로를 돕고, 나라를 함께 구해주시겠습니까?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가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입니다. 국민들이 서로 믿고 질서를 유지하도록, 규칙을 지켜 손해 보지 않고, 규칙을 어겨 이익을 얻을 수 없게 해야 합니다. 국민들이 먹고살 걱정 없이 더 나은 삶, 희망을 노래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안보, 질서 유지, 민생, 이 세 가지가 바로 정부의 존재 이유 그 자체입니다. 그런데 전 정부, 국민의힘 정권, 윤석열 정부는 이 세 가지 모두를 외면했거나, 무능했거나, 아예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안보는 공동체를 든든하게 지켜내는 것입니다. 싸워서 이기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싸우지 않고 이길 수 있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고,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 상태를 만드는 것, 그것이 진정한 안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전 정부, 윤석열-국민의힘 정권은 어떻게 했습니까? 입으로만 안보를 떠들었을 뿐, 평화를 오히려 해쳤습니다.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안보를 이용하며 과거의 총풍, 북풍의 DNA 그대로 평화를 훼손하고 비상계엄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서 북한을 자극해 군사 도발을 유인하지 않았습니까? 이런 그들이 과연 안보를 제대로 챙기는 보수 정당, 보수 정권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안보는 경제와도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안보가 불안해지면, 휴전선이 불안정해지면, 군사 충돌의 위협이 커지면 우리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됩니다. 언제 전쟁 날지 모르는 그런 나라에 어느 외국 투자자가 투자를 하겠습니까? 그래서 안보는 평화이고, 평화가 곧 경제 아니겠습니까? 민주당이 안보를 제대로 챙기는 진정한 안보 정당, 맞습니까?
질서 유지는 또 어떻습니까? 질서 유지는 보수의 핵심 가치입니다. 말로만 법치를 외치는 그들이 실제로는 가장 앞서서 법을 파괴했습니다. ‘이채양명주’ 기억하십니까, 여러분? 이태원 참사, 채해병 사건, 양평고속도로, 명품백, 주가조작, 거기에 공천 개입, 여론조작, 불법선거 의혹까지, 이 엄청난 불법 범죄 의혹들은 전부 그들이 그 짧은 기간에 만들어낸 것 아니겠습니까? 온갖 사리사욕을 챙긴 것도 모자라서, 영구집권을 획책하며 불법 계엄을 선포하고, 국민에게 총칼을 들이대고, 국민의 인권을 말살하려 했습니다. 국민의힘, 또 어땠습니까? 불법 계엄을 비호했습니다. 내란수괴 탄핵을 반대했습니다. 사법부 폭동을 옹호했습니다. 이것이 보수 정당 맞습니까? 극우 수구 정당, 맞지 않습니까?
민생은 또 어땠습니까? 지난 3년 동안, 민생은 파탄 나고 경제, 폭망 했습니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서민들은 먹고 살기도 힘든데, 오로지 또 부자감세만 고집하고 부자감세로 재정이 줄어들었다는 이유로 균형 재정 운운하면서 ‘허리띠 졸라매라. 각자도생해라. 자유다. 시장이 알아서 한다’, 이러면서 우리 국민들을 도탄에 빠뜨리지 않았습니까?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를 작년 12월 3일 내란으로 더 구렁텅이로 몰아넣었습니다. 정치적으로 예측 불가능한 상황을 계속 만들어내 불확실성을 키우니 경제가 좋아질 리가 있겠습니까? 역대 최악의 경제 무능 정권, 아니었습니까?
민주당 정부 집권 시기를 생각해 보십시오. 국방력은 그 어떤 보수 정부보다 대폭 강화됐고, 남북 대화로 한반도 평화 관리에 힘썼습니다. 그때 우리는 전쟁 걱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헌법 파괴 시도도 없었고, 폭동도 없었고, IMF 외환위기도 조기에 극복해 냈습니다. 한미 FTA 체결로 경제 성장의 길을 열었습니다. 안보를 지키고, 질서를 제대로 유지하고, 민생과 경제를 살린 것은 바로 민주당 정권 아니었습니까?
안보는 무책임했고, 질서는 파괴했고, 민생 경제는 무능한 정당이 다시 집권하는 것은 이 나라가 망하는 길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내일 선거에서 이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겠지요? 여러분이 나서 주시겠습니까, 자신 있지요? 안보, 질서, 민생에 강하고 유능한 정당의 준비된 후보, 충직한 후보, 실력 있는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야 나라가 튼튼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경제도 살아난다, 맞습니까, 여러분? 준비된 민주당, 유능한 대통령 후보, 누구입니까?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 때보다 더 어렵다. IMF 외환위기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죽을 지경이다’라는 곡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서민들도 먹고살기 어렵고, 기업들도 어렵습니다. 경제 성장률이 드디어 0%대로 추락하고 말았고, 심지어 올 1분기에는 0.2%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말았습니다. 쪼그라들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경제는 심리인데, 정부가 오히려 나서서 경제 심리를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생산과 소비, 수출, 모두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측 가능성, 합리성입니다. 내란세력이 다시 부활하면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안 그래도 어려운 우리 경제는 회복 불가능한 상태로 완전히 침몰
할 것입니다.
망가진 경제를 다시 회복하려면,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정상적인 민주 질서를 회복해야 합니다. 역성장하는 경제를 다시 회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게 하려면, 이번 내란을 확실하게 심판하고 끝장내야 한다, 맞습니까, 여러분? 그래서 내란세력의 복귀는 경제 폭망의 길이고, 내란세력 심판이 바로 경제를 살리는 길이다, 동의하십니까?
여러분이 내란을 엄중하게 심판하고, 저 이재명에게 국정 맡을 기회를 주시면, 저 이재명과 민주당은 내란 극복은 물론 민주 질서 회복은 기본이고, 첫째로 내수 경기 진작을 포함한 경제를 살리는 일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챙기고 지휘하는 ‘비상경제대응TF’를 곧바로 구성하고, 실행 가능한 단기 응급 처방은 물론이고, 중·장기적 대응책을 확고하게 마련하겠습니다. 주식시장도 조속히 정상화 하겠습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인 불공정거래, 주가조작, 대기업 대주주들의 횡포가 가능한 잘못된 제도 그리고 산업·경제·기업정책의 부재,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 이 네 가지를 하나씩 순차적으로 해결하겠습니다.
주식시장의 불공정성을 해결하는 것은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대통령이 명확한 의지를 가지고, 말하면 지키는 이재명 같은 대통령이 ‘앞으로 주가조작을 하면 패가망신할 것이고, 주가조작을 해서 돈을 벌면 그 몇 배를 토해내야 할 것이고, 주가조작으로 수천수만 명에게 피해를 입히면 그들이 괴로워하는 수십 배만큼 감옥에서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다’ 이것만 명확하게 하면 어느 누가 이재명 대통령이 지휘하는 대한민국에서 주가조작에 나서겠습니까? 한 마디로 가뿐하게 해결하겠습니다.
내가 암소를 샀는데, 그 암소가 송아지를 낳았더니 주인이 다른 사람이라고 하더라, 내가 분명 좋은 회사 우량주 사놨는데 나도 모르게 물적분할·M&A, 뭐 이상한 것 하더니 회사 알맹이만 쏙 빼서 누가 먹어버렸더라, 이렇게 하면 되겠습니까? 이런 나라가 세상에 어디 있습니까? 그래서 더불어민주당이 상법을 개정해서 그런 짓을 다시 못하게 만든다고 했더니, 처음에는 자기들도 상법 개정한다고 앞에 나서서 말은 열심히 하더니 막상 상법 개정했더니 거부권 행사하라고 건의해서, 대통령 권한대행이 거부하지 않았습니까? 내일, 여러분이 대통령으로 민주당의 이재명을 선택해 주시면, 민주당이 신속하게 상법 개정해서, 이재명이 하루도 지체하지 않고 서명해서 다시는 암소를 샀더니 송아지는 남의 송아지더라 하는 소리 안 나오게 하겠습니다.
그리고 명확한 산업·경제·기업정책을 제시하고 강력한 리더십으로 지원하고 투자하고 육성하겠습니다. 첨단 기술산업, 인공지능을 포함한 미래 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해서 전 세계의 표준이 된 RE100에 맞추기 위해서 재생에너지 산업을 적극적으로 키우겠습니다. 대한민국이 강점을 가진 문화산업을 대대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해서 전 세계인들이 한국말로 노래하고, 한국 드라마·영화 보면서 눈물 콧물 흘리고, 한국 음식을 먹으면서 한국으로 화장하러 오는 뷰티 산업도 확실하게 키워내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들고 계신 이 응원봉으로 상징되는 민주주의의 성지, 이제 그리스 아테네 아고라가 아니라, 대한민국 서울 여의도와 광화문으로 민주주의를 보러 오는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경제나 주식시장을 다른 나라보다 더 높게 만들기는 어렵겠지만, 정상을 벗어나서 이 무능함과 무책임으로 추락해 버린, 파괴된 비정상 상태를 정상으로 회복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바로 취임하자마자 어떻게 민주당이 집권하면 경제가 살아나는지, 민생을 살리는지, 바로 추경과 주식시장 정상화를 통해서 확실하게 여러분에게 체감되게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경제 성장의 길을 다시 열고, 기회가 부족해서 청춘 남녀들이 편을 갈라 싸우는 그런 세상도 반드시 끝장을 내겠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서 모든 분야에서 세계인들이 선망하는 그런 선도적인 나라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국민들이 편을 갈라 싸우고, 혐오하고, 증오하도록 방치하지 않겠습니다. 무능한 정권이, 실력이 없고 국민에게 충성하지 않는 정치집단이,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국민을 편 가르고, 한쪽 편에 편승해서 다른 편을 소외시키고 배제하는 그런 정치, 분열의 정치, 편 가르기, 갈라치기 정치를 절대 허용하지 않겠습니다.
국민을 통합하는 대통령의 직무를 충실하게 수행해서, 국민들이 작은 차이를 넘어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가는 대통합의 시대, 대통합의 나라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습니다. 위대한 우리 국민들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서 이 위기를 이겨내고, 오히려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평화롭고 안전한 민주적인 나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 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희망을 버리지 맙시다. 우리는 위대한 국민입니다. IMF도 금붙이를 내다 팔며 극복했고, 박근혜의 국정농단도 촛불을 들어 아무것도 없는 맨손으로 이겨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총칼을 든 그 군대를 이 아름다운 오색의 응원봉으로 제압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이 빛의혁명 완수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반드시 내란의 책임자를 다 찾아내고 진상을 정확히 규명해서, 주요 책임자를 반드시 문책하고 다시는 이 나라에서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을 위협하는 이런 내란 사태는 꿈도 꿀 수 없도록 만들어 놓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저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계신 것처럼 가진 것 없이 자라났습니다. 상처도, 흔적도 많습니다. 그러나 남의 것을 탐하거나 타인을 가해하지 않았고, 어머니의 손을 잡고 학교 대신 공장을 다니면서도 저는 나쁜 길로 빠지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오로지 상식적인 세상을 꿈꿔왔고, 평범한 사람들이 억울하지 않은 모두가 공정하게 대우받는 그런 상식적인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온갖 위기와 공격을 이겨내며 여러분의 힘으로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 칼로, 펜으로, 법으로 죽이려 했지만, 그때마다 우리 국민께서 나서서 저를 살려주셨습니다.
작년 1월 2일 1mm 차이로 죽음을 면하고 다시 살아났을 때, ‘나머지 삶은 덤이다. 나를 살려주신 이 대한민국 공동체를 위해서 나머지 삶을 살아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여러분이 힘을 모아 주시면, 이재명이 꿈꾸었던 강자의 폭력을 제지하고 약자를 보듬어서 모두가 함께 사는 세상, 억강부약의 대동세상을 만들어 모두에게 희망을 만들어드리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는 누구도 타인을 억압하고 타인의 노동 결과를 빼앗아서 호의호식하자고 하지 않았습니다.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고 합리적인 세상이라면, 우리는 꿈꿀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지금의 이 위기를 넘어서서 국민이 주인인 진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모든 자원과 역량이 오로지 국민의 더 나은 삶과 이 나라의 더 밝은 미래를 위해 쓰이는 진정한 민주공화국 진짜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 윤여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윤여준입니다. 저는 39년생, 올해 86세입니다. 지난 세월, 여러 정부에서 공직으로 소임을 다하며 우리 사회의 굽이진 길을 함께 걸어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3년, 윤석열 정권 아래에서 처참하게 무너져가는 이 나라의 모습을 지켜보며, 기성세대로서 큰 죄책감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저는 제 인생의 마지막 소임을 다한다는 각오로, 민주당의 상임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 선거를 이끌어오고 있습니다. 능력은 비록 부족하지만 나라를 살려야 한다는, 그 절박한 소명 하나로 노구를 이끌고 최선을 다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마지막 날입니다. 저는 감히 말씀드립니다. 이재명 후보야말로 가장 준비된 대통령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어야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지킵니다. 이재명 후보의 승리는 국민 모두의 승리이자, 이 땅의 미래세대를 위한 값진 선물이 될 것입니다. 오늘 이 순간, 우리의 간절한 소망이 반드시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빛의 혁명으로 여는 진짜 대한민국, 우리 함께 만들어갑시다.
■ 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진짜 대한민국 상임총괄선대위원장 박찬대입니다. 여러분, 참으로 장하십니다. 이재명 후보도 참으로 잘 견뎌오지 않았습니까? 드디어 내일입니다. 바로 내일 6월 3일, 여러분의 한 표가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꿉니다. 바로 내일, 국민 여러분의 손으로 진짜 대한민국이 탄생합니다. 그렇게 해주실 것이지요?
내일 대선, 도대체 왜 치르게 됐습니까? 윤석열의 12.3 내란 때문에 치르는 조기 대선 아닙니까? 완전무장 계엄군이 국회와 선관위를 침탈하고 국민에게 총칼을 겨눴습니다. 그러나 12월 14일 국회가 탄핵안을 가결하고,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할 때까지 위대한 주권자 국민 여러분께서 대한민국을 지켜주셨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123일 위대한 빛의 혁명을 수행해 오신 국민 여러분, 바로 내일 우리들의 투표로 이 빛의 혁명을 완수해 봅시다. 할 수 있겠지요? 이재명으로 진짜 대한민국을 한번 만들어 봅시다. 여러분, 그렇게 해주시겠습니까?
우리는 내일 대선에서 내란이 초래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통령을 뽑아야 합니다. 그것이 누구입니까? 위기에 강하고 경제에 유능한 후보, 바로 이재명 아닙니까? 대통령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라 증명하는 자리입니다. 이재명은 실력과 실적과 실천으로 이미 그 능력을 만천하에 검증받은 후보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이재명은 파산 직전의 성남시를 살렸고, 경기도를 성장률 9.6%, 도정 만족도 1위의 살기 좋은 복지 공동체로 만들었습니다. 지역화폐와 청년기본소득, 재난지원금 성공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AI, 반도체, 무역강국, 세계 속의 선진국으로 재도약시킬 청사진도 준비되어 있지 않습니까? 이재명이 대통령이 된다면, 진보·보수 따지지 않고 실력과 능력을 위기 극복의 기준으로 삼아 국정을 운영할 것입니다. 내란은 엄하게 단죄하되, 정치 보복이 없는 국민 통합의 시대를 열어나갈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흙수저 소년공 출신, 인권 변호사와 시민운동가, 한다면 하는 행정과 정치인으로 국민께 헌신해 온 사람, 누구입니까?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이재명을 내란 종식과 민생 회복, 경제성장과 국민 통합을 실현할 유용한 도구, 충직한 일꾼으로 선택해 주십시오. 우리의 이재명을 선택해 주십시오.
2025년 6월 2일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대위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