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민주당 2기 원내대표 후보 합동토론회 인사말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민주당 2기 원내대표 후보 합동토론회 인사말
□ 일시 : 2025년 6월 10일(화) 오후 2시
□ 장소 :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
■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22대 국회 1기 원내대표 박찬대입니다. ‘찬대에서 원대로’, 그 슬로건 기억나십니까? ‘찬대에서 원대까지’, ‘여러분의 원대로’, 이렇게 말씀 많이 드렸는데 벌써 14개월째가 됐습니다. 우리 한정애 선관위원장님께서 제가 할 말 한마디를 쓰셨습니다. 1기는 1명, 2기는 2명, 3기는 3명. 점점 원내대표 경쟁이 가열차질 것으로 보인다고 생각했는데요. 저는 그때 실천하는 개혁 국회, 행동하는 민주당을 내걸고 개혁기동대 여러분과 함께 힘껏 싸우고 달려왔다고 생각이 됩니다.
공교롭게 숫자를 살펴보니까, 제가 5월 3일날 선출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12월 3일날 비상계엄이 터졌습니다. 5월 3일에 선출되고, 12월 3일에 계엄이 터졌고 6월 3일에 대선으로 정권을 교체했고, 그리고 더 중요한 원내대표 교체가 6월 13일에 있습니다. 그래서 아주 333한 원내대표부였는데 이번에는 보니까 22대 2기여서 222 대표단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그동안 우리 개혁기동대가 흔들리지 않고 뚜벅뚜벅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우리 당원 동지 여러분의 열정과, 그리고 선후배 동료 국회의원 여러분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오늘 이 자리를 빌려서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위대한 대한국민은 사상 유례가 없는 내란과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이재명 대통령과 국민주권정부를 탄생시켰습니다. 이제 진짜 대한민국, 새로운 시작입니다. 우리 민주당은 국정 운영의 공동 책임을 지닌 집권여당이자 이재명 정부와 공동 운명체 아닙니까? 집권여당으로서 이재명 정부와 함께 무너진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회복하고 위기에 빠진 민생과 경제를 되살려야 합니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은 곧 대한민국의 성공이자 행복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반드시 성공해야 합니다. 그것이 민주당의 시대적 소명이자 제2기 원내 지도부의 과제입니다.
이처럼 엄중한 시기에 원내대표 선거에 나선 기호 1번 김병기 의원님, 기호 2번 서영교 의원님 두 분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두 분 모두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로서 손색이 없는 유능한 역량과 불굴의 신념을 갖춘 민주당의 대표적인 인재들이십니다. 특히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권리당원의 표가 반영되는 첫 번째 선거 아닙니까? 당원 중심의 대중정당, 민주정당의 그 역량이 여기에 그대로 드러날 것이라고 봅니다. 두 분 중 어떤 분이 원내대표가 되든 당원과 국민의 지엄한 뜻을 받들어서 민주당을 국민주권·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국민정당이자 당원 중심의 대중정당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오늘 토론회를 통해서 김병기 후보님과 서영교 후보님 두 분의 실력과 진정성을 아낌없이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진짜 대한민국을 향한 위대한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국민과 함께,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그리고 민주당과 함께 국민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갑시다. 두 분 파이팅 하시고요. 앞으로 고생길이 열렸습니다. 잘 견뎌내시고 이겨내실 수 있도록 기도하고 함께하겠습니다.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6월 1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