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으로 향한 일부 기초의원들의 행보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제19대 대통령선거가 임박한 현 시점에 충남도내 현직 기초의원 2명, 전직 기초의원 4명이 소속 정당을 탈당하고,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옮겼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들은 4월13일(월)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당적을 옮긴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박완주)은 이들이 지역민의 대표자로서 필요한 혜안을 갖지 못한 채 보여준, 이 같은 행보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나타나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여러 언론에서 분석한 바와 같이 반기문에서 시작해 황교안을 거쳐 지금의 안 후보에게 옮겨간 것이다.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를 선택하는 이들에게 안 후보는 결국 차선책이라는 뜻이며, 이는 결집력 없는 사상누각에 불과하다.
이번 대통령선거는 헌정질서 유린과 국정농단으로 얼룩진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바라는 국민적 염원에서 시작되었다.
우리 당의 문재인 후보는 지난해 사상초유의 국정농단 사태가 수면 위로 드러난 후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까지, 국민과 함께 촛불을 들고 광장을 지켰다. 마침내 국민의 선택을 받을 후보가 누구겠는가?
대한민국의 제19대 대통령이 탄생하기까지 남은 26일 동안, 역사와 민심의 흐름을 똑똑히 지켜보며 뜨거운 교훈을 얻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