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공주 유세 “국민들, 색깔론에 더 이상 안속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4월30일(월) 낮 12시 공주시 신관동에 소재한 공주대학교 후문에서 유권자들과 만났다.
이날 공주유세에는 이해찬‧박완주‧어기구‧김종민‧강훈식 등 현역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소속 지방의원, 충남선대위원장 및 선대본부장 등 더민주 관계자와 문 후보 지지자 2천여 명이 운집했다.
안희정 충남지사의 장남인 안정균 씨는 지난 4월24일(월) 천안유세에 이어 이 날도 문 후보와 함께 했다.
첫 찬조연설에 나선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지난 2012년 ‘기회가 평등하고, 과정이 공정하고, 결과는 아름다운 나라’를 이야기했던 문재인 후보의 꿈은 아쉽게 이루어지지 못했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그 꿈이 이루어지도록 공주시민들이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박완주 충남상임선대위원장은 “국회 40석의 미니정당이 집권하면 260석에 달하는 야당을 상대로 국정을 이끌어나갈 수 없다. 원내 1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든든하게 뒤를 받치는 후보, 국정경험이 풍부한 후보, 선거 다음날부터 바로 국정을 이끌 수 있는 후보는 문재인 후보뿐”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후보는 “양강구도가 무너지고 갈수록 격차는 더 커지고 있다”며 “선거가 중반을 지나니 어김없이 색깔론, 종북몰이가 시끄럽지만 오히려 저의 지지도는 더 오르고 있다. 이제 국민들도 색깔론에 속지 않는다”고 일침을 가했다.
문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대통령과 시․도지사가 참여하는 ‘자치분권국무회의’ 신설 ‣백제왕도 핵심유적 복원으로 서부내륙권 광역관광단지 조성 ‣충청권 광역철도망 2단계 사업 조기추진 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