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

내용 바로가기

(성명)자유한국당은 사회비판 연예인에 대한 재갈 물리기, 무분별한 여당 흠집 내기를 즉각 중단하라!

자유한국당은 사회비판 연예인에 대한 재갈 물리기,

무분별한 여당 흠집 내기를 즉각 중단하라!

 

전국의 많은 지자체는 대중 행사, 축제에서 연예인 김제동을 섭외해왔다. 그는 새로운 형식의 토크쇼를 개척해 대중적 인기를 누렸으며, 그의 사회비판적 내용과 해학적인 풍자에 많은 시민들이 공감했기 때문이다.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하려는 지자체의 입장에서 대중적 지명도와 인기 있는 연예인을 초청하는 일은 늘 있어왔다. 그리고 지역주민의 참여, 보다 많은 외래 관광객의 유치를 위해 전체 사업비의 범위 내에서 천만원대 이상의 비싼 공연료를 지불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아왔던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이러한 현실을 모를 리 없음에도 우리 당의 자치단체장이 있던 논산시, 아산시를 향해 특정연예인을 밀어줬다고 왜곡하는가 하면, 아산시에서 열린 보육교직원 한마당 행사처럼 당사자들의 요청에 의해 섭외한 분명한 사실을 숨기고 특혜로 몰아가는 파렴치한 행동마저 서슴지 않고 있다.

 

특히 문제를 제기했던 아산시의 장기승 의원은 선거법 위반 2심 재판에서도 당선무효형을 받아 세비를 반납하고 그 어느 때보다 자중자애 해야 함에도 무분별한 저격수 노릇을 자처하며 후안무치를 일삼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장기승 시의원의 꼬투리 잡기 행태는, 정치적 생명을 이어가고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발버둥에 지나지 않으며, 스스로가 미성숙한 정치인임을 자인하는 꼴이다.

 

연일 김제동 씨 논란에 열을 올리는 자유한국당의 모습은 이명박근혜 정권에서 정보경찰을 동원해 이른바 ‘소셜테이너’의 입을 막으려 했던 것과 다를 바가 없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이번 논란이 단순히 연예인 출연료 문제가 아니라 사회비판적 연예인에 대한 또 다른 재갈 물리기라고 판단한다.

 

자유한국당은 비판적 연예인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여당을 흠집 내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 민의를 대변해야 할 의원들이 국회를 버리고 정치쇼와 총선프레임 짜기에 골몰하고 있을 때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간다. 자유한국당은 인내심의 한계를 느낀 국민들의 분노가 어디로 향할지 이제라도 심사숙고해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