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대선/지선 평가토론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강훈식)은 7월11일(월) 오후 2시, 천안 축구센터에서‘제20대 대선과 6.1지방선거를 통해 본 충남 민주당의 현실과 미래’란 주제로 양대선거(대선, 지선) 평가토론회를 열었다.
평가토론회는 김의영 백석문화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장수찬 목원대 교수(행정학과)가 기조발제를 했다. 고대성 우리리서치 전략본장이 투표결과 분석 발표, 정현복 티브릿지 팀장이 추이 조사 결과 분석 발표, 진종헌 공주대 교수(지리학과)가 정책‧공약 평가, 박상병 전)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가 선거전략과 캠페인에 대한 평가, 강진원 TJB충남방송센터장(기자)는 현장취재 중심의 선거 분석에 대한 발제로 토론이 진행 됐다.
장수찬 교수는 기조 발제를 통해“민주당에 대한 실망감에 따른 투표율 저조현상이 보인다.”며“이들을 투표하러 돌아오게 만들 전략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당/대선후보/도지사 후보의 지지도가 다 낮게 나오는 전통적 보수 강세 지역인 태안, 청양, 부여에서의 단체장 선거 승리를 예를 들며, “이와 같은 생활밀착형 정치 승리의 원인을 집중 분석하고 이런 정치인의 성장을 정당이 견인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 리더십의 부재, 후보자 선출 과정의 개방화 등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냈다.
진종헌 교수는 대선과 지선 양당의 정책적 차이는 크게 없었다고 평을 하며,“메이저 공약의 부재로 메이저 쟁점이 없었던 것이 공약의 차별화를 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선거지형의 세대정치 중심의 변화에 맞춘 특정세대를 위한 정책공약의 생산과 해당 집단에 전략적/감성적 메시지 발굴, 20대 남자 집단의 등장에 따른 젠더이슈에 대한 다수가 공감하는 정책 발굴, 청년과 공정의 키워드의 일상 정당활동으로의 구현과 정책 컨텐츠화에 대한 과제 해결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박상병 교수는 선거의 전략과 캠페인에 있어서, 핵심 정책(Strong policy)의 부재, 전 정부와의 차별성의 부재가 정권심판론에 맞서 중도층의 표를 충분히 견인하지 못한 것이 패인 중에 하나라고 분석했다.
특히 지선의 경우, 중앙당의 공천 이슈, 최강욱 논란, 검수완박, 법사위원장 문제 등 중앙당 중심 논란의 반복생산으로 응징 차원의 투표율 저조 현상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강진원 기자는 지선 중심으로 이야기 하며,‘새정부에 대한 컨벤션 효과도 있었겠지만 선거후 책임지는 사람이 없음’과‘국민의힘의 상승세를 막을 전략이 부재’했음을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좌장인 김의영 교수가 “오늘의 이 자리가 비난과 질책보다는 반성과 성찰을 통해 좀 더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말하여 토론회를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