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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충남에 핵발전소 설치 강력히 반대한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충남에 핵발전소 설치 강력히 반대한다

 

윤석열 대통령 지역공약 담당기구 고위 관계자가 충남 화력발전소 폐쇄의 대안을 핵발전소 건설로 노선을 바꾸라고 암시하는 발언으로 충남도민을 다시 한번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대통령직속국가균형발전위원회 오정근 지역공약특별위원장은 충남 지역공약 지원 간담회에서지난 정부의 방침과 다르게 윤 대통령의 방침은 원전을 복원하고 SMR(소형모듈원전)으로 간다는 것이다.’라며. 충남의 탈원전과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방향을 다시 생각보라고 지적했다.

 

작년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에너지 정책을 주도해온 주한규 서울대 교수가 소형모듈원전(SMR)을 충남 당진 등 기존 석탄화력발전소가 있던 지역에 세울 수 있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인수위에서는 논의된 바 없다고 하더니, 지난 15일 진행된 간담회에서 오정근 특별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방침이니 충남에 SMR 설치를 준비하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의견을 냈다.

 

충남을 무시하는 건지 충남에 핵발전소 건설 언급을 반복하고 있다.원전 최강국 건설 대통령의 공약인 만큼, 충청의 아들이라는 윤석열 대통령이 선물로 충남에 핵발전소를 주려고 하는 거로만 보인다.

 

충남은 오랜 기간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뿜어져 나오는 미세먼지로 고통받아왔다. 수도권 전략공급기지로 전락한 충남을 살리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와 신재생에너지 확충이었다. 그 대안이 폐연료봉, 원전폐기물이 배출되는 SMR은 결단코 아니었다.

 

안전하다는 주장이 맞는다면, 정말로 필요한 수도권 설치를 고려해보길 바란다. 그동안 충남이 받은 고통의 보상이 핵발전소 건설로 돌아오는 것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충남에 소형모듈원전 건설을 강력히 반대하며,

원전 최강국 건설이란 목표로 충남에 핵발전소 건설 정책 추진의 어떠한 시도도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

 

그런 시도가 있을 경우, 220만 충남도민과 20만 당원과 함께 투쟁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