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초유의 독립기념관 광복절 경축식 취소,
윤석열 대통령은 친일사관 김형석의 임명을 즉각 철회하라!
윤석열 대통령이 79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하는 뉴라이트 사관의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을 임명하여 온 국민에게 충격을 안긴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다. 광복회를 비롯한 독립유공단체에서 임명을 철회하라는 요구가 빗발치는 가운데, 독립기념관은 15일 예정되어 있던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하지 않는다고 12일 밝혔다. 논란을 빚는 신임 독립기념관장이 임명된 후 첫 결정이다. 이는 1987년 8월 15일 독립기념관 개관 이후 처음 있는 사상 초유의 사태이다.
김형석은 그동안 강연 등을 통해‘광복절은 1945년 8월15일이 아니다’라고 주장해왔다. 그뿐인가. 김형식은‘친일파 명예회복’을 취임 일성으로 내놓으며, 독립기념관의 존재 이유를 전면 부정하는 발언을 서슴치 않았다. 그런 인사를 독립기념관장으로 임명된 것 자체가 역사의 참사이자 비극이다. 광복절을 맞아 애국지사와 애국지사 가족 100명이 참석 예정이었던 독립기념관 경축식을 일방으로 취소하는 초유의 사태는 목숨 바쳐 조국을 지킨 독립지사의 명예훼손이며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이다.
독립기념관은 외침을 극복하고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지켜온 우리 민족의 국난극복사와 국가발전사를 국민과 함께 공유하는데 목적이 있다. 뿐만 아니라 민족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민의 투철한 민족정신과 국가관을 정립하기 위해 온 국민의 정성어린 성금으로 건립된 역사의 상징이다. 그럼에도 독립기념관은 대통령 주최 행사에 참여해야 하는 신임 독립기념관장의 일정 때문에 광복절 경축식을 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윤석열 정부 들어 온 국민이 계승, 발전시켜야 할 독립운동 정신을 훼손하는 시도가 빈번하게 자행되고 있다. 국론을 분열하고, 독립운동 정신을 훼손하는 윤석열 정부의 망국적 시도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문진석 충남도당위원장과 충남 11개 지역위원회 위원장들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강력히 촉구한다.
외침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자주와 독립을 그토록 열망하여 희생과 헌신을 마다하지 않았던 독립지사들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김형석 관장의 임명을 즉각 철회하라!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는 절차를 통해, 올바른 역사관을 가진 인사의 임명만이 국민의 저항을 잠재울 유일한 방법이다. 더 큰 국민적 저항에 부딪히기 전에 대통령의 즉각적인 결단을 촉구한다.
2024년 8월12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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