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앞에 사죄하고,
역사왜곡, 헌법유린! 즉각 중단하라!
대한민국은 총체적 위기에 놓여있다. 윤석열 정부 지난 2년 반, 우리는 국민이 쌓아 올린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가치와 위업이 매일 훼손되고 있음을 목도하고 있다. 우리 사회 전 분야에 걸쳐 거대한 퇴행이 일고, 무능한 정권의 무책임과 무대책으로 경제는 위기이다.
쌀값 폭락에 농민들은 논을 갈아엎으며 "차라리 대통령이 없는 게 낫다"고 개탄하고, 의료대란에 응급실 뺑뺑이로 우리 국민의 생명이 위태롭다. 그러나 대통령은 경제와 민생도, 국민의 생명도 뒷전으로 밀어놓고, 이념으로 광복절까지 둘로 쪼개는 유례없는 초유의 사태를 만들었다.
대한민국 헌법 전문은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ㆍ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ㆍ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로 시작한다. 그러나 지금 윤석열 정부는 헌법 전문을 부정하는 자들이 고위 공직을 장악하고 있다. 헌법을 수호해야 할 책무가 있는 대통령이 헌법을 부정하는 자들을 공직에 임명하며 헌법을 훼손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헌법을 수호해야 할 책무가 있는 대통령은 친일파 명예회복을 주장하는 김형석을 대한민국 정통성과 정체성의 상징인 독립기념관장에 앉히고, 일제강점기에 우리 국민이 일본 국적이었다 주장하는 김문수를 노동부장관으로 임명했다. 그 뿐인가. 영토 침탈 야욕을 드러내고 있는 일본에 항의는커녕 일본제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 사용을 공식 인정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대통령 국가안보실장으로 임명했다.
대통령이 대한민국 정통성을 명시한 헌법을 유린하고, 독립의 역사를 왜곡하니, 일본 집권당인 자민당은 자위대의 존재 근거를 명문화하는 개헌 방침을 기정사실 하고 있다. 임기가 고작 20여일 남은 기시다 총리는 새 총리에게 자위대 부활의 과업을 넘기겠다고 공언했을 뿐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어제(6일) 대한민국까지 방문했다.
헌법 유린, 역사 왜곡! 대통령의 친일 행태에 우리 국민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우리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위원장 허소,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문진석은 더 이상의 역사 왜곡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모욕하는 어떠한 시도에도 강력히 반대할 것이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하나. 윤석열 대통령은 이념으로 역사를 가르려는 역사전쟁을 중단하고 국민에게 사죄하라!
하나. 대통령은 대한민국 정통성과 정체성을 부정하는 독립기념관장과
고용노동부장관을 즉각 해임하라!
2024년 9월 7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 허소, 충남도당위원장 문진석,
대구시당·충남도당 민주당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