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김진권 태안군의원은 도를 넘은 정치적 만행에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
김진권 태안군의원은 도를 넘은 정치적 만행에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
자유한국당 소속 김진권 태안군의원이, 동료의원 및 공무원들이 함께 이용하는 단체 대화방에 대통령을 모독하는 사진을 올려 물의를 빚고 있다. 더구나 김 의원은 “지인한테 받은 사진을 올린 것뿐”이라며 뻔뻔하기 그지없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박완주)은 상식과 도의를 벗어난 김진권 태안군의원의 이 같은 행태에 충격과 개탄을 금할 수가 없다. 그 어떤 이유를 들어도, 선거를 통해 선출된 공인이 저지른 일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일이다.
아울러,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불과 보름 앞두고 이 같은 만행을 저지른 속내가 무엇인지 묻고 싶다. 올림픽을 계기로 남북간의 화해를 꽤하고, 북핵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혼신을 다하는 정부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으려는 악의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을 지울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사법당국은 즉시 수사에 나서, 김진권 태안군의원이 저지른 행위의 배경과 의도를 낱낱이 밝혀야 할 것이다.
김진권 태안군의원은 이제라도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본인이 저지른 행위에 대한 법적, 도의적 책임을 회피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또한, 자유한국당은 김진권 태안군의원을 지체 없이 제명하고, 당 대표와 충남도당위원장의 진심어린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 대책 강구에 나설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