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이지혜 상근부대변인] 주문처럼 ‘이재명 사퇴’를 외치는 안철수 의원은 스토커입니까?
이지혜 상근부대변인 논평
■ 주문처럼 ‘이재명 사퇴’를 외치는 안철수 의원은 스토커입니까?
안철수 의원이 오늘도 이재명 전 대표를 향해 “은퇴”를 요구했습니다. 마치 주술사가 주문을 외우듯, 입만 열면 “이재명 사퇴”를 외치는 모습은 장님 무사를 떠올리게 합니다.
정계 은퇴는 안철수 의원이 해야 합니다. 내란 수괴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든 1등 공신이 바로 안철수 의원입니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당선되면 손가락 자르고 싶을 것”이라던 안 의원은 열흘도 안 돼 윤석열과 손을 잡았습니다. 국민은 이 배신의 장면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합니다.
그 손가락으로 누구를 비난하려 듭니까? 안철수 의원은 먼저 내란 수괴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든 책임을 어떻게 질 것인지부터 답해야 합니다.
처음 정치에 입문해 새로운 정치를 표방하던 안철수 의원이 이제는 남을 비판하는 정치만 하고 있는 것도 한심합니다. 국민께 지지를 호소하기 전에 국민을 기만한데 대해 사과하십시오.
대선 출마 선언 이후 보여준 안철수 의원의 메시지는 ‘이재명 비판’입니다. 정치적 비전의 실종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남의 이름에 빌붙어 이룰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이번에는 도중에 ‘철수’하지 않을지에 대한 믿음도 입증해야 합니다. 지난 대선 때도 철수는 없다고 말해놓고 막판 단일화로 윤석열의 당선을 도왔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이재명 사퇴” 주문을 외울 시간에 본인의 비전과 정책으로 인정받는 진정한 대선 주자의 모습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2025년 4월 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