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노종면 원내대변인] 방통위 사무처장이 회계법인으로 먹튀 한다고 합니다. YTN을 팔아넘긴 보상입니까?
노종면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방통위 사무처장이 회계법인으로 먹튀 한다고 합니다. YTN을 팔아넘긴 보상입니까?
윤석열 정권의 방송장악에 앞장 선 조성은 방통위 사무처장이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감사원 출신의 낙하산 인사인 조성은 처장은 검경 수사인력을 대거 이끌고 방통위와 방심위 구성을 바꾸는 표적 감사를 실행했습니다. 방송장악 행동대장이라 할 만합니다.
침몰하는 정권에서 탈출하는 행태도 비겁하지만 조성은 처장이 사퇴 후 가려는 자리를 보면 검은 거래 의혹이 짙습니다.
방통위 안팎에서는 조성은 처장이 대형 회계법인의 자리를 보장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이라면 YTN 매각에 대한 보상으로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거론되는 회계법인은 YTN 매각 주관사였습니다. 갑자기 매각 방식을 바꿔 정권이 원하는 방향으로 YTN을 팔아넘기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 과정에서 방통위 등의 외압이 행사 되었다면 방통위 고위 인사인 조성은 사무처장이 모를 리 없고 외압의 주체였을 수도 있습니다.
조성은 처장은 YTN 매각으로 한배를 탄 회계법인에 보상을 요구했습니까? 당시의 진실을 밝히겠다고 정권 또는 회계법인에 협박이라도 했습니까?
한덕수 대행은 조성은 처장의 사표를 반려해야 합니다. 섣부른 사표 수리로 공범 의혹을 사지 마십시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 판단까지 갈 일이 아니지만 만약 요청이 이뤄지면 조성은 처장의 취업승인을 불허해야 합니다. 그것이 합당하고 공정한 심사입니다.
해당 회계법인에도 경고합니다. 검은 거래를 요구 받았다면 단호히 거절하십시오. 만약 방송장악 행동대장에게 자리를 제공한다면 뇌물 혐의를 벗기 어렵다는 점 명심하기 바랍니다.
2025년 4월 1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