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박경미 대변인] ‘대왕고래’는 ‘대꽝고래’였습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81
  • 게시일 : 2025-09-19 11:18:09

박경미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5년 9월 19일(금) 오전 11시 10분

□ 장소 :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장

 

■ ‘대왕고래’는 ‘대꽝고래’였습니까?

 

한국석유공사가 ‘대왕고래 프로젝트’ 첫 탐사시추를 통해 획득한 시료를 정밀 분석한 결과, “경제성이 있는 수준의 가스 회수 불가능”이라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6월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삼성전자 시가총액 5배”라며 국민들을 들뜨게 했던 사업이 ‘대왕고래’가 아니라, 국민 우려대로 ‘대꽝고래’가 된 것 아닙니까?

 

애초부터 실체가 불분명했던 신기루는 헛된 희망을 낳았고, 그 좌절은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 되었습니다. 총선 패배 후 국면 전환을 위해 성급하게 띄운 정치적 이벤트가 결국은 국민 혈세를 허공에 흩뿌린 ‘희망고문’으로 귀결될 것입니다.

 

성공가능성이 지극히 낮은 시추공에 개당 1천억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 비용을 쏟아 붓겠다는 발상은 누구의 머리에서 나온 것입니까?

 

더욱이 글로벌 자원개발 기업 우드사이드가 이미 철수한 사업을, 실체 불명의 유령회사 액트지오와 손잡고 무리하게 추진한 배경은 무엇입니까?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무능한 정권의 무모한 도전과 무책임한 국정 운영이 빚어낸 비극입니다. 정권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일종의 도박이자, 국민을 향한 기만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정감사를 통해 혈세 낭비의 전모를 명명백백히 규명할 것입니다.

 

2025년 9월 1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