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박경미 대변인] ‘권익위’가 아니라 ‘권력남용위’입니까?
박경미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5년 9월 19일(금) 오전 11시 10분
□ 장소 :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장
■ ‘권익위’가 아니라 ‘권력남용위’입니까?
국민의 권익을 보호해야 할 국민권익위원회가 오히려 국민의 권익을 짓밟고, 권력 남용의 온상으로 전락했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공정하고 청렴해야 할 권익위의 위원장이 업무시간에 직원에게 마사지를 시켰다고 합니다. 이는 명백한 직장 내 괴롭힘이자, 공직사회의 기본 윤리를 저버린 파렴치한 행위입니다.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가기관에서, 국민을 위해 헌신해야 할 공무원에게 지극히 사적인 노동을 강요한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습니다.
더욱이 유철환 위원장의 자녀가 공적 재산인 관사에 거주하며 주거비 절감 혜택을 누린 사실은 ‘아빠 찬스’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주거 불안으로 고통 받는 현실에서, 특권층 자녀에게 주어진 이러한 특혜는 불공정 사회의 민낯을 보여줍니다.
이미 권익위는 인사 비리 의혹으로 국민의 신뢰를 잃은 바 있습니다. 그런데도 유 위원장은 사태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은 채 자리를 지키며,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조차 저버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사태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즉각적인 감사와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실을 낱낱이 밝히고, 유철환 위원장을 비롯한 책임자들에게 반드시 응분의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2025년 9월 1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