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권향엽 대변인] 고리원전 2호기 가동 연한 연장은 만능열쇠가 아닙니다. 대한민국 전력망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31
  • 게시일 : 2025-10-24 16:20:05

권향엽 대변인 서면브리핑

 

■ 고리원전 2호기 가동 연한 연장은 만능열쇠가 아닙니다. 대한민국 전력망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어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고리 2호기 계속 운전 허가에 대해 방사선환경영향평가 관련 참고자료 제시 등이 필요함을 들어 운전 연장에 대한 심의를 추후 재상정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은 “블랙아웃”운운하며 전력 공백이라고 호들갑을 떨고 있습니다.

 

고리 2호기는 1978년에 건설허가를 받아 1983년부터 가동을 시작하였고, 2023년 4월 8일부로 40년의 설계수명이 만료되었습니다. 용량은 685MW로 영구 정지된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를 제외하면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원전입니다. 2023년 4월 8일 오후 10시부터 지금까지 계속운전 준비를 위한 정비로 인해 현재는 운영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이를 전력 공백이라 하는 것은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한민국 전력망을 잘 모르고 하는 말입니까? 아니면 거짓말로 여론을 호도하고 정부 여당에 대한 민심을 악화시키기 위함입니까? 

 

우리나라의 연간 평균 정전시간은 세계에서 가장 짧습니다. 송배전 손실률도 세계 최저 수준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전력설비 용량은 164,378MW으로 고리 2호기 용량 685MW는 0.4% 수준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원전의 안정적인 출력을 위해 안전성 심사와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의 사전검토를 거치고 있는 것입니다. 이번에 고리 2호기 가동 연한 연장을 승인받으면 향후 10년간 운영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전력사용량이 많은 여름과 겨울철 전력 공급의 안정을 위해 산업부와 한전 직원들은 많은 노력을 합니다. 그래서 적게는 7% 많게는 23%의 전력예비율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전력공백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의 초석을 다지고 있습니다. 에너지고속도로 구축으로 산업과 지역의 성장지도를 재설계하고, 지역 균형성장과 경제성장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망 운영을 한 층 더 높여 한반도 첨단 전력망을 신속이 확충하겠습니다.

 

2025년 10월 2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