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김현정 원내대변인]왜곡과 자기 변명으로 점철된 장동혁 대표의 기자회견, ‘마이 프레셔스’를 외치는 ‘스미골’이 연상될 정도였습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왜곡과 자기 변명으로 점철된 장동혁 대표의 기자회견, ‘마이 프레셔스’를 외치는 ‘스미골’이 연상될 정도였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토요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자청했습니다.
주말 아침 기자들을 불러 모아 한 말들이라곤 주택 6채를 보유한 자기 변명과 집 한 칸 마련하고 싶은 국민의 꿈을 비정하게 조롱하는 말 뿐이었습니다.
가지고 있는 6채의 주택 모두가 실거주용이라는 황당한 변명을 하더니 끝까지 팔겠다는 말은 한 마디도 없었습니다.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마이 프레셔스’를 외치는 ‘스미골’이 연상될 정도였습니다.
끝까지 팔기 싫고 굳이 다른 아파트와 바꾸고 싶다면, 애먼 대통령 주택 말고 같은 당 송언석 원내대표가 보유한 50억 강남 아파트와 바꾸시길 제안 드립니다. 대치동 아파트가 더 똘똘한 한 채로 보입니다.
또한 장동혁 대표는 ‘정치검찰의 기소 남용’에 대한 법관의 소신을 밝힌 법제처장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 운운하며 폄훼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나 장 대표가 면회까지 다녀오며 극진히 모시고 있는 윤석열이 임명한 이완규 법제처장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없습니다.
이완규 전 처장은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징계처분 취소소송 대리인이었으며, 대선기간에는 김건희 일가 소송 참여, 대선캠프 네거티브 대응 자문으로 활동한 인물입니다. 그리고 비상계엄 선포 다음날인 12월 4일, 당시 박성재 법무부장관, 이상민 행안부 장관,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과 같이 대통령 안가에서 ‘제2의 계엄’을 모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4인 회동의 당사자이자 내란의 핵심 피의자입니다.
스스로 ‘왕의여자’에서 ‘왕’이 되길 꿈 꾸었던 김건희의 망상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10.15 부동산 정책을 맹비난하던 본인들의 ‘부동산 쓸어담기’도 들통났습니다. 명태균 호통에 멋쩍은 미소만 지으며 안절부절하던 오세훈 시장의 옹색한 모습도 온 국민 앞에 생중계되었습니다.
오늘 장동혁 대표가 인용한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말씀에 대한 화답으로 끝맺겠습니다.
모든 사람을 한동안 속일 수는 있고,
일부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수는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
- 에이브러햄 링컨 -
국민의힘은 단 한 번이라도 왜곡과 자기 변명이 아닌 자성과 사죄로 국민 앞에 서길 바랍니다.
2025년 10월 2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