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박창진 선임부대변인] 쿠팡 김범석 의장은 더 이상 월급사장 뒤에 숨어 책임을 회피해서는 안 됩니다
박창진 선임부대변인 논평
■ 쿠팡 김범석 의장은 더 이상 월급사장 뒤에 숨어 책임을 회피해서는 안 됩니다
국회는 쿠팡의 국민 정보 대량 유출 사태와 관련해 오는 17일 김범석 의장을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이 사태의 실질적 책임 당사자인 김 의장은 지금까지 무대응·무책임·불출석으로 일관해 왔습니다.
김범석 의장은 한국 시장에서 막강한 경영권을 행사하면서도, 정작 책임을 져야 할 순간마다 외국 국적을 핑계로 삼고 ‘월급사장 체제’ 뒤에 숨어 왔습니다.
한국에서 막대한 이익을 거두면서도 책임은 회피하는 이러한 태도는 글로벌 기업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도의조차 저버린 것입니다.
이번에도 출석을 회피한다면, 국회는 강제 구인과 고발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단호히 동원해야 합니다. 이는 대한민국 국민의 주권과 국가 법질서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입니다.
3,37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초유의 사태 앞에서, 김범석 의장은 글로벌 기업의 수장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합니다. 국회는 국민을 기망하는 쿠팡의 행태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유출 사태의 경위를 투명하게 규명하고, 피해자 보호와 2차 범죄 방지 대책 마련 등 국회 차원에서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5년 12월 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