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박찬대 선대위 수석대변인 브리핑] TV 토론 피하던 윤석열 후보, 결국 무서워서 안 하는 것이었습니까
박찬대 선대위 수석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1년 12월 26일(일) 오전 10시 30분
□ 장소 :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2층 브리핑룸
■ TV 토론 피하던 윤석열 후보, 결국 무서워서 안 하는 것이었습니까
“저들이 무얼 들고 나올지 몰라”, “정책 토론을 많이 한다는 게 별로 도움이 안 돼”, “국민의힘 경선 16번 했지만 그 토론 누가 많이 보셨나”, 대선 후보 간 경제 정책 토론을 권하는 모 방송 사회자의 권유에 대한 윤 후보 답변입니다. 대통령 후보가 한 말이라고는 도무지 믿기지 않습니다. 아연실색할 지경입니다.
TV 토론은 한국은 물론 미국 등 선진국 대통령 선거의 하이라이트로 인정받는 클린 선거의 대명사입니다. 현대 민주주의 선거의 꽃이자, 유권자의 투표 판단 기준의 핵심으로 꼽히는 TV 정책 토론을 국민이 보지도 않는 퇴물 취급한 윤 후보의 실언에 강한 유감을 표합니다.
이와 같은 실언은 윤 후보와 함께 국민의힘 경선을 완주한 홍준표 의원을 비롯한 자당 예비후보들도 무시한 것이며, TV 토론을 중계한 방송사에도 큰 실례를 한 것입니다.
보다 근원적인 문제는 실언이 아니라 윤 후보의 철학 부재입니다. 논쟁으로 이견을 좁히는 과정 자체가 정치의 본령임을 윤 후보는 알아야 합니다.
윤 후보가 TV 토론 회피의 명분으로 ‘싸움’을 핑계 삼았으나, 결국 윤 후보는 ‘자질 검증’, ‘도덕성 검증’ 등 자신의 리더십 부재가 노출되는 것이 두려웠던 것입니다.
TV 토론회 시 이재명 후보 선대위에서 다루고 싶은 토론 의제를 윤 후보께 미리 예고해 드리겠습니다. “최소한 무엇이 나올까”무서워하지 마시고 토론에 응해주시기 바랍니다. 의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로 피해가 커진 소상공인의 지원 방안 ▲감염병 재난 시 피해 계층을 현실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손실보상제도 정책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 한국의 경제 성장 엔진 마련 정책 ▲4차 산업혁명 시대 감소하는 일자리 대책 ▲대한민국의 영토와 주권을 지킬 신안보 전략과 현대화 강군 지원 정책 등입니다.
2021년 12월 26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