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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점에서 민주당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소 몇 가지만 적어보겠습니다.

  • 2023-07-16 13: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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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집단지도체제

당 대표 뿐 아니라 그와 비슷한 급으로 모여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집단지도체제가 절실합니다. 당 대표만으로 당무를 수행하기에는 사당화나 대표 개인의 스트레스 누적으로 인하여 업무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설령 당 대표가 오판을 하더라도, 이에 제동을 걸 수 있고, 또 집단지성을 통하여 의견을 표출할 수 있는 지도체제가 있어야만 합니다.

2. 정치적 카리스마

이는 당 대표 뿐 아니라 당직자라면 반드시 가져야 할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모두에게 헤실헤실 웃고, 유순한 정치가는 그 누구도 원하지 않습니다. 그 누구에게도 존경받을 수 없습니다. 필요할 때는 얼굴을 찌푸릴 줄 알고, 냉철하게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정치적 카리스마는 반드시 필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조직적이고 유능한 당 집행기관

민주당 뿐 아니라 모든 정당도 마찬가지이지만, 당 대표나 당 내 고위인사의 측근이라는 이유로 당 내에서 요직을 차지하고 있는 '사짜'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들의 존재는 당에 있어서는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는 암덩어리같은 존재들입니다. 비전문가를 최대한 배제하고, 민의와 당원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조직적인 체계와 유능한 집행기관이 절실합니다.

4. 신속하고 엄격한 당 윤리위원회

당 내 인물이 어떠한 논란을 일으켰을 때, 혹은 어떠한 의혹이 발견되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하게 이를 판단할 수 있는 윤리위원회의 존재입니다. 물론 우리 당에도 윤리감찰단이라는 기관이 존재하지만, 의혹을 판단하고 이에 대한 결정을 하는 과정이 너무나도 느립니다. 당일 의혹이 발견되었다면, 당일 조사하여 당일 결정할 수 있는 속도가 절실합니다. 조금이라도 늦는다면 타 정당으로부터 공격당할 여지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5. 전당대회보다 자주 소집할 수 있는 대의기구

민주당이 국회 의석을 양분하는 거대 정당임에도 불구하고, 그에 걸맞는 처리 속도는 매우 느리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도 당이 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 매번 지연된다면, 과연 어떤 국민들이 민주당을 향해 지지를 던질 수 있겠습니까. 따라서, 당원의 의견이 절실한 사안에 대해서는 당원의 위임을 받은 대의기구를 통하여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6.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당원 교육기관

당원교육을 가면 전문가가 있는 것이 아닌 지역구 의원이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지역구 의원이니 지역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는 전문성을 보장할 수 있지만, 지역구 의원이 특정 주제에 관하여 전문성을 가진다고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특정 주제에 관하여 교육할 때는 반드시 그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교육을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당직자 채용시에도 당직자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하여 체계적으로 교육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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