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김지호 대변인] 가덕도 피습테러 수사 반드시 필요합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59
  • 게시일 : 2026-01-26 14:59:56
김지호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6년 1월 26일(월) 오후 2시 5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가덕도 피습테러 수사 반드시 필요합니다

경찰이 가덕도 피습테러 사건과 관련해 전담 TF를 구성하고 본격 수사에 착수한 것은 늦었지만 반드시 필요한 조치입니다. 이번 수사는 단순한 범행 경위를 확인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되며, 사건 직후 이어진 비정상적 대응과 각종 왜곡 의혹 전반을 규명하는 과정이 되어야 합니다.

이번 수사는 ‘이미 끝난 사건’, ‘정치 보복’이 아닙니다. 정치인을 향한 테러는 개인에 대한 범죄를 넘어 민주주의 질서 자체를 겨냥한 중대 범죄입니다. 그 진실을 끝까지 밝히는 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책무입니다. 특정 정당이 과도하게 반발하는 모습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사건 발생 직후 범행 현장은 물청소로 훼손됐고, 지혈 거즈와 수건, 현장 혈흔 사진 등 핵심 증거조차 제대로 확보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중대한 범죄 현장에서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초동 대응 실패이며, 국민이 재수사를 요구하는 가장 직접적인 이유입니다.

테러 직후 현장 통제 역시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습니다. 경찰과 관계 기관은 테러 피해자인 이재명 대표를 즉각적이고 안전하게 분리·보호하지 못했고, 그 결과 기자와 군중이 뒤엉킨 혼란 속에서 압사와 추가 부상의 위험에 그대로 노출됐습니다. 이는 단순한 경호 미흡을 넘어, 테러 이후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를 전혀 관리하지 못한 중대한 안전 실패로 반드시 규명돼야 할 사안입니다.

이후 제기된 의혹은 더욱 심각합니다. 외부인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 부산대병원 헬기 착륙장에 국정원 등 기관 관계자들이 잠입해 피해자인 이재명 대표의 부상 사진을 촬영했다는 의혹은, 보호가 아닌 침입이며 수사가 아닌 사찰로 비칠 수 있는 중대한 문제입니다.

아울러 대테러센터 명의로 사건 피해를 축소하는 문자 메시지가 배포됐고, 환자의 생명을 위한 헬기 이송은 ‘갑질’로 왜곡돼 여론 공격의 소재로 활용됐습니다. 테러 피해자를 보호해야 할 국가 시스템이 오히려 2차 가해와 정보 왜곡의 통로로 작동한 것은 아닌지 철저한 검증이 필요합니다.

이번 수사는 테러범 개인의 일탈로 사건을 축소하는 데서 멈춰서는 안 됩니다. 범행 동기 형성 과정과 사전 준비 정황, 배후 조력자나 선동 세력의 존재 여부, 그리고 사건 이후 왜 기본적인 보호와 통제조차 작동하지 않았는지까지 폭넓게 들여다봐야 합니다.

특정 야당은 민생을 이유로 이번 수사를 문제 삼고 있지만, 민생 범죄 수사와 테러 진상 규명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동시에 수행돼야 할 국가의 책임입니다. 민주주의를 위협한 테러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일을 두고 우선순위를 왜곡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책임 있는 공당의 태도가 아닙니다.

가덕도 피습테러 사건은 과거사가 아닙니다. 정치 테러, 증거 훼손, 현장 통제 실패, 국가기관의 부적절한 개입, 정보 왜곡 의혹까지 복합적으로 얽힌 중대 사건입니다. 그렇기에 이번 본격 수사는 정치적 논쟁의 대상이 아니라 법치국가로서 반드시 수행해야 할 의무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수사를 통해 진실이 온전히 밝혀질 수 있도록 끝까지 지켜볼 것이며, 어떠한 왜곡과 폄훼에도 단호히 대응할 것입니다.

진실을 덮으려는 시도는 용납될 수 없으며, 진실을 밝힐 책임은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2026년 1월 2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