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이전지 방문 및 간담회
충남도청 이전지 방문 및 간담회
□ 일시: 2010년 10월 28일 오전 9시 30분
□ 장소: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 건설 현장
■ 손학규 대표
오늘 이 자리에 와서 먼저 느낀 것은 민주당이 자랑스럽다는 것이다. 안희정 지사로 당선돼 열심히, 의욕적으로 힘 있게 하는 것 모두가 자랑이다. 새삼스럽지만 안희정을 도지사로 만들어주시고 많은 도의원, 시장, 군수를 만들어주신 충남도민 여러분께 민주당을 대표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늘 이 곳에 와서 새삼스레 지방자치발전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 그 발전에 중앙정부와 중앙정치의 역할을 다시 생각해본다. 우리가 지방자치를 어렵게 시작했다. 김대중 야당 총재시절에 단식을 해가면서 얻어낸 것이지만, 시작할 때는 많은 사람이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의문도 가졌다. 오래된 중앙집권의 문화는 정치권이나 시민의 입장에서나 같은 의문이었다. 그러나 지방자치가 민선 5기까지 오면서 여러 문제가 있었지만 그럼에도 지방자치는 한국의 발전, 특히 각 지역주민의 생활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에 안희정 지사가 도지사가 된 것은 또 다른 의미가 있다. 이제 진정한 지방자치시대가 열렸다는 것이다. 그냥 지방자치라고 하지만 아직까지도 중앙정부의 사업을 위임받는 수동적 지방자치에 그쳤었다. 하지만 능동적 지방자치로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성격이 바뀌고 있다. 그저 행정경험을 가진 사람이 지방자치단체장이 되는 것이 아니라, 안희정 지사같이 역사를 보고 역사 속에서 우리 정치와 지방행정의 역사를 새롭게 정리하는 지도자가 지방자치장이 된 것이 의미를 갖는다.
저는 이 자리에서 부끄러운 고백을 하겠다. 충남도와 같이 이렇게 중요한 지자체에 여러 가지 난관이 있다는 것을 미처 몰랐다. 마침 이 지역 출신이자 충남도당 위원장인 양승조 의원이 이번에 어려운 일, 비서실장을 맡아줘서 이중삼중의 어려움을 격고 있는데, 회의 중에 말씀해주셔서 알게 되었고 서산, 태안 지방의 백수피해도 들어 알게 됐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고, 오늘 마침 예결위원들이 방문한다고 하여 서갑원 의원과 함께 방문하게 되었다.
한마디로 충남도청 이전에 대해 중앙정부가 해야 할 일은 제대로 해야 한다. 지금 충남의 도 재정이 그렇지만 현재 충남도청이 문화재로 지정되면서 제값에 팔수도 없는 상황이다. 그러면 중앙정부에서 최소한 건축비는 부담해야한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기도 하지만 상식적인 생각이다. 이 자리에 계신 서갑원 간사를 비롯, 예결위원들이 직접 현지답사를 하고 있다. 제가 함께 온 것은 민주당이 이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또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는 것이다. 충남도와 안희정 지사 그리고 함께한 여러분, 충남도의 발전을 빈다.
■ 안희정 충남도지사
충남의 100년을 열어갈 신도시 건설현장을 방문해주셔서 감사하다. 인사에 앞서 환영의 말씀을 드린다. 김호장 도의회 부의장, 서형달 도의원, 김기영 도의원 등 환영한다.
이 사업은 광주 전남, 대전 충남, 대구 경북도청, 대구?대전?광주가 광역시로 분리됨에 따라 도청 이전이 불가피해졌다. 도가 좋은 건물로 가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 아니다. 국가 행정체제개편에 따른 불가피한 사업이고 이 사업에 따라 충남도는 전남도의 전례에 따라 국비지원을 신청하고 있다. 그러나 중앙정부는 현 도청의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하는데 그 기준을 바꿔서 신청사 건축비만큼은 해달라는 것이 우리의 요구다. 좀 관철해 달라. 전력을 다해서 도와 달라. 서갑원 간사님께서 환하게 웃어줘서 감사하다.
■ 서갑원 의원
서갑원이다. 반갑다.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열흘전에 종로로 이사를 했는데 길 계산을 잘못해서 좀 늦었다. 결례해서 죄송스럽다. 오늘 사실 민주당 예결위원이 지역을 함께 방문해 지역현장을 보면서 예산을 좀 잘 챙겨보자는 취지에서 충남과 또 인천시, 충북 이렇게 세곳을 선정해 2개조로 나눠 현장을 다니게 됐다. 뜻 깊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안희정 지사의 말씀을 보고하겠지만 여러분들과 의논하면서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손학규 대표도 같이 온 것은 뜻 깊다.
2010년 10월 28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