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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국회의원 국정감사 보도자료] 임오경 “아리랑TV 1억6,900만 가구 송출·KTV 1억2천만 조회…실제 시청성과는 깜깜이”
임오경 “아리랑TV 1억6,900만 가구 송출·KTV 1억2천만 조회…실제 시청성과는 깜깜이”
- 아리랑TV 실제 시청자 집계 없어…충성 시청자 반토막
- KTV 국무회의 33차례 생중계…일부 다시보기 100회 안팎
아리랑TV와 KTV 국민방송이 대규모 송출 가구 수와 온라인 조회수를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 시청 규모와 콘텐츠별 성과관리는 부실하다는 지적이다.
국회문화체육관광위 임오경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광명갑)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아리랑TV의 해외 송출 규모 1억6,900만 가구는 실제 시청 가구가 아닌 채널 수신 가능 가구 수다. 재단은 실제 시청자 수와 국가별·권역별 시청률, 송출 가구 대비 시청률, 해외 플랫폼별 시청시간, 시청자 증감 추이를 자체 집계한 자료가 없다고 밝혔다.
올해 1~8월 아리랑TV 유튜브 6개 채널 조회수는 8,896만9,663회, 총 시청시간은 192만9,161시간이었다. 구독자는 14만6,624명 증가하고 숏폼 조회수도 4,147만회였지만 평균 시청 지속시간은 1분44초에 그쳤다. 국가별 조회수는 한국 2,115만회(약 24%), 미국 1,130만회, 인도 814만회였다. 국가별 순시청자 수는 집계되지 않았다.
해외 시청자평가지수는 2023년 8.21점에서 2025년 8.66점으로 상승했지만 매일 시청 비율은 40.9%에서 25.9%, 하루 1시간 이상 시청은 35.4%에서 22.9%로 하락했다. ‘Heavy 시청자’도 21.1%에서 10.0%로 반토막 났다. 2025년 조사 응답자의 69.4%는 이미 주 1회 이상 시청하는 이용자였다.
KTV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 20일까지 국무회의를 33차례 생중계했다. 그러나 홈페이지 다시보기 조회수는 2025년 제42회 97회, 제55회 119회, 2026년 제28회 128회, 제31회 154회에 그쳤다. 이는 TV·유튜브 시청을 제외한 홈페이지 조회수다.
외주제작 용역별 사업금액은 2025년 상반기 1억6천만~2억4천만원이었으며, 2026년 역사교양·관광문화 분야에도 각각 2억원이 발주됐다. KTV는 2024년 23개 온라인 채널에서 연간 1억2천만 조회, 하루 평균 33만여 건을 기록했지만 전체 채널을 합산한 실적이다. 개별 프로그램의 제작비 대비 시청성과를 검증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임오경 의원은 “아리랑TV는 평가점수가 오르는데 충성 시청자는 반토막 났고, KTV는 막대한 제작비를 투입하면서도 개별 콘텐츠의 도달 효과를 따져봐야 하는 상황”이라며 “송출 규모와 조회수로 성과를 포장하지 말고 실제 시청자와 시청시간, 예산 대비 효과로 평가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