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더불어민주당 역사와정의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용만, 독립군 토벌, 민간인 학살 자행한 '친일파 백선엽' 국회 영화 시사회 중단하라!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643
  • 게시일 : 2025-06-13 13:37:59
독립군 토벌, 민간인 학살 자행한 '친일파 백선엽' 국회 영화 시사회 중단하라!

오늘 국민의힘 성일종, 나경원, 박덕흠, 임종득 의원이,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국가공인 친일파' 백선엽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시사회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참담함을 금할 수 없습니다. 백선엽은 독립군을 토벌하기 위해 창립된 일본군 간도특설대에서 활동하고, 2009년 대통령 소속 친일반민족행위자 진상규명위원회가 '친일·반민족 행위자'로 인정한 '국가공인 친일파' 입니다. 민간인 학살도 서슴지 않고 자행한 인물입니다. 

이러한 인물을 영웅으로 찬양하는 시사회를 기획한 국민의힘은 대체 어느 나라 정당입니까? 내란당에 더불어 곧 친일파 정당임을 셀프 인증하시는 겁니까?

뉴라이트 역사관에 물든 극우 정치 세력의 또 다른 역사 왜곡입니다. 일제강점기를 미화하고, 친일파를 ‘국가 건설의 공신’으로 포장하려는 저열한 시도입니다. 국민의힘은 홍준표 전 시장 말대로 정말 정당해산의 길로 가려고 이런 일을 계속해서 기획하는 겁니까? 

순국선열들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대한민국, 국회에서 선열들을 ‘토벌 대상’으로 삼은 자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를 국회에 올리면 안 됩니다. 순국선열에 대한 모독이자, 대한민국에 대한 명백한 반역행위입니다. 

국민의힘은 지금 당장 친일파 백선엽 영화 시사회를 중단하고, 독립운동가와 대한민국 국민 앞에 사죄하십시오. 우리가 기억하고 기려야 할 존재는, 민족을 배신한 자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입니다. 

2025년 6월 13일
더불어민주당 역사와정의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용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