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박경미 대변인] 국민의힘은 대통령이 차린 ‘밥상’은 걷어차고 ‘독상’만 고집할 셈입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43
  • 게시일 : 2026-01-23 11:43:54

박경미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6년 1월 23일(금) 오전 11시 4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국민의힘은 대통령이 차린 ‘밥상’은 걷어차고 ‘독상’만 고집할 셈입니까?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내로남불’이라 비난하며 영수회담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나 정작 대화의 문을 걸어 잠근 쪽이 누구인지, 국민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불과 일주일 전인 16일, 대통령이 제안한 여야 지도부 오찬 간담회는 민생과 국정 현안을 놓고 여야가 허심탄회하게 머리를 맞댈 수 있는 소통의 자리였습니다. 그럼에도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명분 없는 단식을 이유로 불참했습니다. 대통령이 마련한 공식 대화의 장은 외면한 채, 단독 영수회담만을 요구하는 태도는 명백한 자가당착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한 ‘여야 간 대화 우선’은 의회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입니다. 산적한 민생 법안과 개혁 과제는 국회라는 장 안에서 여야 지도부가 책임 있게 논의하고 해법을 찾아야 할 사안입니다. 국민의힘이 처한 정치적 곤경을 영수회담이라는 일회성 이벤트로 돌파하려는 시도는 국회를 패싱하고 정치를 정략의 도구로 전락시키는 무책임한 행위입니다.

 

과거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 요구는 대화 자체가 단절된 상황에서 나온 절박한 호소였습니다. 반면 지금의 국민의힘은 마련된 대화의 자리마저 거부하며 스스로 불통의 장막을 치고 있습니다. 같은 ‘영수회담’이라는 단어를 쓰고 있지만, 그 정치적 맥락과 진정성은 다릅니다.

 

대화의 문은 이미 열려 있습니다. 이제 그 문을 열고 들어오는 것은 야당의 선택과 책임입니다. 국민의힘은 보여주기식 단식과 앞뒤 맞지 않는 영수회담 요구로 국민을 기만하지 마십시오. 진정으로 민생을 걱정한다면 국회에서 상법 개정 등 민생 입법 논의에 성실히 임해야 합니다. 협치는 대통령의 시혜가 아니라, 제1야당의 책임 있는 행동에서 시작됩니다.

 

2026년 1월 2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