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박해철 대변인] 국민의힘이 일을 하지 않는다면, 누군가는 그 일을 해내야 합니다
박해철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6년 3월 23일(월) 오후 5시 2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국민의힘이 일을 하지 않는다면, 누군가는 그 일을 해내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상임위원장을 독식해 국회를 장악하려 한다며 또다시 생떼를 부리고 나섰습니다. 국회를 멈춰 세우고 민생을 방치해 온 스스로의 책임을 외면한 채, 이제 와서 균형을 운운하는 것은 파렴치한 책임 회피에 불과합니다.
그동안 국민의힘은 민생은 뒷전으로 미루고 정부와 여당의 일거수일투족에 훼방만 놓으며 국회를 정쟁의 장으로 전락시켜 왔습니다. 명분 없는 필리버스터와 의사진행 지연을 반복하며 본회의와 상임위를 사실상 마비시켰습니다.
오죽하면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국회가 너무 느려 일을 할 수가 없는 상태”라고까지 지적했겠습니까? 67%의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명실공히 일 잘하는 정부가 저만치 앞서가는데도, 정부 정책을 뒷받침할 입법이 제때 이뤄지지 않는다면, 국회는 도대체 무슨 염치로 국민 앞에 설 수 있겠습니까? 국회의 존재 이유는 입법이고, 입법을 하기 위해서는 상임위가 일을 해야 합니다.
국민의힘이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는 위원회는 금융·재정·외교안보·산업·통상·정보 등 국민생활 전반을 다루면서도 국제 정세와 민생경제, 국민의 삶과 안전에 직결된 핵심 분야입니다. 그런 상임위와 본회의를 당당하게 보이콧 선언했던 국민의힘이 이제 와 무슨 민생과 협치를 운운한단 말입니까? 그래놓고 국회의 모든 법안을 최종 심사하는 법사위원장은 내놓으라 하니 참으로 기가 막힐 따름입니다. 대놓고 식물 국회를 만들겠다는 선전포고입니까?
견제와 균형은 국회를 작동시키는 책임 위에서 가능한 것이지, 국회를 멈춰 세운 채 주장할 수 있는 명분이 아닙니다. 국회를 스스로 마비시켜 놓고 권한만 요구하는 것은 책임 있는 정당의 태도가 아닙니다. 국민의힘이 맡은 일을 하지 않는다면 누군가는 그 일을 해내야 합니다. 국민의힘도 그 이치를 모르지는 않을 것입니다.
국민은 국회를 민생을 해결하는 일터로 만들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내란 정권을 종식시킨 국민의 눈높이 앞에 더 이상 일은 하지 않고 방해만 반복하는 무능한 정당과 구태 정치가 설 자리는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를 다시 일하는 국회로 정상화하고, 강력하고 신속한 민생 입법과 제도 개선으로 국민의 삶을 지켜나가겠습니다.
2026년 3월 2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