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문금주 원내대변인] 국민의힘은 설탕부담금 국민 의견 수렴을 증세 공포로 왜곡하지 말고 책임 있는 대안 논의로 답하십시오
문금주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국민의힘은 설탕부담금 국민 의견 수렴을 증세 공포로 왜곡하지 말고 책임 있는 대안 논의로 답하십시오
이재명 대통령의 설탕부담금 언급은 정책을 기정사실화하거나 일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선언이 아닙니다. 국민 건강 악화와 지역 공공의료의 구조적 취약이라는 현실 앞에서, 어떤 해법이 가능한지 국민에게 묻는 문제 제기였습니다. 설탕 과잉 섭취로 인한 질병 부담을 줄이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공론화를 제안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국민의힘은 “다음은 소금세냐”는 식의 자극적인 표현으로 논의를 왜곡하며, 증세 공포 프레임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이는 정책의 취지와 맥락을 의도적으로 왜곡하는 태도이며, 국민 건강권과 공공의료 재정이라는 핵심 의제를 외면한 채 논의를 정쟁으로 몰아가려는 시도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설탕부담금이 갖는 역진성 문제나 정책 효과에 대한 우려는 충분히 제기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논의 자체를 증세 여론 떠보기로 단정하는 순간, 국민을 위한 책임 있는 정책 토론은 설 자리를 잃게 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SNS를 통해 국민 의견을 묻는 것에 이의가 있다면, 국민의힘이 선택해야 할 길은 비아냥이나 조롱이 아니라 구체적인 정책 대안 제시입니다. 정책 숙의의 전문성을 말하면서도 정작 어떤 해법도 내놓지 않는 태도는 스스로의 책임을 회피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국민 건강 증진과 공공의료 강화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입니다. 이를 두고 공포를 자극하는 정치적 언사로 대응하는 것은 책임 있는 국정 운영 파트너로서의 자세라 보기 어렵습니다.
특히 국민 의견을 수렴하자는 정책적 문제 제기를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겨냥한 증세 프레임으로 엮어 정치적으로 소비하려는 시도는 논의를 왜곡하고 국민의 합리적 판단을 흐릴 뿐입니다.
국민의힘은 선거를 의식한 견강부회식 프레임 정치에서 벗어나, 공당으로서 실질적인 정책 경쟁에 나서기 바랍니다.
2026년 1월 2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