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김기표 대변인] 오보에도 ‘탄압’ 타령하는 적반하장, 언론은 성역입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61
  • 게시일 : 2026-03-23 14:54:55

김기표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6년 3월 23일(월) 오후 2시 5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오보에도 ‘탄압’ 타령하는 적반하장, 언론은 성역입니까

 

과거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이른바 ‘조폭 연루설’을 제기했던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이, 당시 허위 주장을 폈던 장영하 변호사의 대법원 유죄 확정판결 이후에야 뒤늦게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한 사람의 인격과 명예를 짓밟고 정치적 생명에 치명상을 입히려 했던 오보는 백 번, 천 번의 사과로도 모자랍니다. 

 

그러나 이 참담한 사태 앞에서도 언론계의 자성은 없습니다. 전국언론노조 SBS 본부는 정당한 사과 요구조차 '언론 길들이기', '독립성 침해'라며 반발했습니다. 대법원 판결로 허위임이 확인된 사안에 대한 책임 요구마저 '탄압'으로 호도하는 것은 진정한 언론의 자세가 아닙니다. 대한민국 언론이 얼마나 깊은 자기면책의 늪에 빠져 있는지 보여주는 씁쓸한 현주소입니다.

 

우리 국민의 마음속에는 "언론의 보도는 최소한 사실일 것"이라는 순수한 믿음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론이 이 권위와 신뢰를 도리어 악용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진실 규명이라는 본분은 뒷전인 채, 본인들이 설정한 프레임에 맞춰 사실을 선별하고 왜곡하는 '답정너'식 보도가 된다면 정론직필(正論直筆)이 아니라 오론곡필(誤論曲筆)입니다.

 

헌법이 언론의 자유를 보호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수호하라는 뜻이지, 허위 사실을 마음대로 유포할 '면책 특권'을 준 것이 아닙니다. 팩트체크 부실, 익명 취재원의 남용, 포털용 클릭 장사와 자극적인 제목 장사 등 한국 언론의 고질적인 병폐를 이제는 고쳐야 합니다. 

 

전가의 보도처럼 꺼내 드는 언론 탄압 프레임에 국민은 더 이상 속지 않습니다. 스스로 자정할 능력을 상실했다면, 이제는 개혁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앞으로도 언론의 공정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입법적 노력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그것이야말로 국민의 알 권리를 보호하고, 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2026년 3월 23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