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박경미 대변인] 민생을 살피는 일에 여야가 따로 없습니다
박경미 대변인 서면브리핑
■ 민생을 살피는 일에 여야가 따로 없습니다
중동발 유가 불안과 국제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이 민생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9월 말까지 두 달 연장하고, 신선란과 고등어 등 주요 먹거리 수급 안정 대책을 선제적으로 내놓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일상 구석구석을 챙긴 이번 조치를 환영하며, 당정이 한 몸이 되어 민생을 지켜낼 것을 약속드립니다.
지표상으로 볼 때 대한민국 경제는 다시 힘차게 뛰기 시작했습니다. 올 2분기 GDP 0.6% 성장에 이어 연간 성장률 3%, 1인당 국민소득(GNI) 4만 달러 달성이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경제의 진짜 성적표는 지표 그래프의 높이 뿐 아니라 국민이 체감하는 장바구니 무게로 매겨집니다.
거시경제의 숫자가 '희망'을 말할 때, 미시경제의 현장은 '안심'을 느껴야 합니다. 정부가 성장률에 안주하지 않고 물가 관리 기조를 더욱 강화하기로 한 것은,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는 실용 정부의 당연하고도 책임 있는 자세입니다.
제도의 빈틈을 메우는 일 또한 한시가 급합니다. 국가적 위기를 틈타 국민의 호주머니를 노리는 사재기와 불공정 유통 세력에게는, 관용 없는 법의 철퇴가 답입니다. 정부가 8월 발의를 예고한 '물가안정법 개정안'은 시장 교란 행위를 뿌리 뽑고 민생을 지켜낼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입니다.
민생의 절박함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유류세 인하 효과도, 물가안정법 개정도 결국 국회의 문턱을 넘어야 완성됩니다.
다행히 국민의힘이 국회로 복귀하고 원 구성과 상임위원회 배정이 완료되었습니다. 늦었지만 원내 진용을 갖춘 만큼, 이제는 오직 민생이라는 이정표만을 바라보고 달릴 때입니다. 야당에 정중히 제언합니다. 국민의 유류비와 장바구니 부담을 더는 일에서만큼은 당리당략의 셈법을 내려놓고 초당적 협력에 적극 나서주십시오.
거창한 정치적 담론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이 체감하는 오늘 하루의 삶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촘촘한 당정 협력 체계를 가동해 8월 국회에서 물가안정법을 비롯한 핵심 민생입법을 신속히 처리하겠습니다. 입법과 예산이라는 가장 확실한 수단으로 민생 경제를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
2026년 7월 2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